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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45 DAP을 수령하였습니다.
매 사유는 단순 궁금함에 앞서서입니다.


 

저는 10년 전에 소니의 마지막 소닉 스테이지 적용한 DAP인 소니 A808이라는 녀석을 아직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사진상 우측에 있는 녀석이지요.
그 당시만 해도 지금의 A45만큼 핫한 제품이었습니다. 소니만의 독톡한 저음을 맛볼 수 있는 DAP이었죠.
어찌보면 소니 A45는 과거의 소비 만족도 호감의 연장 선으로 구매하게 된 듯 싶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상당히 단출한 구성임을 볼 수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간단한 설명에 대한 문서와, DAP, 그리고 22핀 데이터 전송 USB가 있습니다.
이 22핀 USB는 10년 전 A808과 동일한 케이블이로군요. 소니는 앞서 언급한 소닉 스테이지라는 프로그램으로 기기에 음악을 넣을 수 있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했었지요. 지금의 아이튠즈와 마찬가지인 프로그램으로 생각하시며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엄청나게 무겁고 호환성 충돌이 심해 사용자에게 엄청난 욕을 먹은 프로그램이었으며, 소니라는 회사는 특유의 고집이 있어서 당시 흔히 사용되어졌던 윈도우의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파일 전송을 거부하였습니다.

오직 소닉 스테이지로 음원을 변환하여 DAP으로 전송하였지요.

수년째 이어져 왔던 이같은 고집은 꺾여 지금은 드래그 앤 드롭으로 손쉽게 음악파일을 전송이 가능해졌습니다.

렇지만 22핀 USB는 아직까지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는 건 사실입니다. 

 



 

 

 

소니 정품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착용하게 되면 조금 두툼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제품 스크래치 보호 차원에서 사용하면 좋겠 듯 합니다.
한가지 단점은 먼지가 잘 묻는 재질 특성이겠습니다.


 

 필름은 힐링 실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소니 A30 시리즈와 제품 외형은 일치하기 때문에 공용으로 사용 중이지요.

 

 


 

이 필름은 상당히 좋은 코팅을 사용하기 때문에 애호가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저 반사/ 지문방지 코팅인데 실제로 지문이 묻지 않아 참 좋습니다. 반사광이 현저히 적어 화질에 대한 손해도 받지 않습니다.




소니 A45의 사운드의 특징은 소니 클리어 음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공간감과 베이스의 향상에서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음장이지요.
필자의 개인 취향과를 조금 다르기도하고 대중적으로 호불호가 있을지 모를 부분입니다만 이 같은 음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 같다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하이 레졸루션으로 음원사이트에서 DSD나 FLAC 16비트, 24비트 음원을 플레이 시에 상당히 깔끔한 출력을 해주기도 합니다. 추후 구체적 사용기에서 그 외 기능들에 대해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저는 소니 제품을 나쁘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유저입니다.
그런 이유 중 하나는 과거 워크맨에 대한 향수와 좋았던 기억들이 함께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소니만의 디자인 철학과 특유의 고집에 대한 시선도 저는 크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시를 겪은 한 사람으로 지금은 초기에 비해 대중적 편의성과 입장을 고려해서 제품을 만드는 모습 저에게는 보이기도 합니다.

이상 소니 A45에 대한 간단한 구매기와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실사용을 해본 후 구체적 사용기를 언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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