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소닉스(EarSonics) 버디(BIRDY) HD 2핀 블루투스 케이블 사용기
이어소닉스(EarSonics)에서 출시한 고음질 블루투스 모듈인 버디(Birdy) HD라는 앰프입니다.
이 앰프는 매우 작은 사이즈에 알찬 기능을 지니고 무엇보다 준수한 음질까지 겸비한 제품입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2핀 케이블 이어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코드리스나 와이어리스 제품들의 불만족스러웠던 음질을 느끼신 분이 계신다면 사용하시는 이어폰을 활용하여 양질의 무선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이점을 지닙니다. 물론 MMCX 단자를 쓰신다고 하여 사용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며, 2핀 변환 젠더를 사용하신다면 버디 HD를 통해 블루투스 사운드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버디(Birdy) HD는 작은 사이즈의 박스 안에 스펀지 폼에 담겨 있습니다.
전체 구성품도 무척 간단합니다.
블루투스 앰프,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 한 장 분량의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이어소닉스 (EarSonics)
버디 HD의 작동법은 간단합니다.
위 이미지상 1번 버튼으로 전원을 키시거나 끄시고, 블루투스 페어링.
2번과 3번 버튼은 볼륨 조절과 이전 다음 곡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 기능이 숨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버디만이 가지고 있는 3D 음장 기능인데 무음장/ 3D 모드/ 3D 분리도 향상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음장이 가미되지 않는 스탠더드 모드는 1번과 3번 버튼을 누르시면 적용이 되며, 3D 음장 + Presence EQ 모드는 1번과 2번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3D 분리 격리감 및 분리도를 상향 시키는 모드는 2번과 3번 버튼을 누르시면 적용이 됩니다. 모드에 따른 소리의 변화는 잠시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버디는 정격출력이 3.8V입니다. 최근 IT 모델들은 과전력 차단 회로가 없는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되도록이면 정격출력으로 충전을 권합니다. 과전력 회로가 있다하지만 회로 수율에 따라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일반 휴대폰 충전기는 5V이며, 고속 충전기는 9V입니다. 3.8V 충전기는 찾기도 힘들 테지만 되도록 노트북이나 컴퓨터에서 충전을 권해드립니다. 방전에서 완충까지의 충전 시간은 스펙상 1시간 30분 가량 걸리며 완충 후 연속 재생 시간은 16시간입니다. 양호한 충전시간과 넉넉한 재생시간이라 생각됩니다.
버디의 지름은 3.5cm 높이 1.2cm 무게 12g으로 매우 작은 사이즈를 지니며 휴대성 좋은 블루투스 모듈 앰프입니다. 앰프의 출력은 통상 휴대폰 볼륨보다 +10 단계 이상 높아 볼륨 확보도 나쁘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 같은 블루투스 기기를 사용하시는 목적은 보통 선이 없는 편안함, 잦은 야외활동에서 이어폰 사용, 운동용으로 주로 찾는 분들이 많으며, 유선 환경처럼 최상의 음질을 노리고 구매하시는 분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유선 리시버들이 보다 안정적이며, 음질 면에서도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블루투스 기기들의 음질들이 유선 리시버들의 안정성과 음질을 따라잡을 날이 도래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무선 통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소닉스 버디 제품 사양
블루투스 버전 : 블루투스 4.2
지원 코덱 : aptX HD 오디오 코덱
블루투스 프로파일 : HFP, A2DP, AVRCP, PBAP, SPP/ IAP1 / IAP2 iOS devices
사이즈 : 3.5cm (D) X 1.2cm (H)/ 12g
커넥트 : 2핀 이어폰 단자, Micro-USB(충전 전용)
정격출력 : 3.8V
재생시간 : 12~16시간 연속 재생/ 3.5일 대기시간 (완충 시간 약 1시간 45분)
2핀 블루투스 케이블 / aptX-HD 24비트 고음질 / 3D 입체 음향
소스 기기에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직결하여 들을 때와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들을 때 소리가 상이하다고 느끼신 분이 계실 겁니다. 같은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도 블루투스로 듣게 되면 이 같은 소리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이유는 소스 기기의 음원을 블루투스 코덱으로 리샘플링을 하게되며 원본 음원이 재압축되는 과정에서 코덱의 소리가 입혀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블루투스 리시버가 앰프의 DAC 역할을 하게 되며 사용되는 코덱에 따라 소리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소스 기기가 하는 것이 아니라 이어소닉스 버디 HD 같은 무선 리시버가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사용하는 코덱의 수준이 중요합니다. 통상 SBC, AAC라는 가장 낮은 품질의 코덱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코덱들은 상위 코덱에 비해 수신율이 좋아 끊김이 적은 장점을 지니지만 16비트 44kHz의 CD 수준의 음질까지를 지원합니다. 버디 HD의 코덱은 aptX-HD라는 코덱인데 이는 24비트 96kHz의 무손실 음원을 지원하여 보다 높은 고음질을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MP3 파일을 24비트로 뻥튀기한다고 소리가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무손실 24비트 음원을 지닌 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버디 HD는 aptX-HD 코덱을 지원하며 AAC, SBC보다는 명확히 높은 사양인 것은 분명하며 음질적 이점을 지닙니다.
버디의 노말 모드인 스탠더드 음장에서는 이 같은 aptX-HD의 소리가 들려오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노말 모드는 이어폰 고유의 소리들을 살려주는 FLAT 모드 입니다.
더불어 3D 음장 + Presence EQ 모드에서는 소리에 음장감이 가미가 됩니다. 사운드의 끝음이 미세한 잔향이 생기며, 공간감이 좀 더 확장이 되어 공간감과 악기나 보컬의 입체감을 살짝 늘려주는 모드입니다. 3D 사운드의 체감이 무척 강렬하다라기보다는 전체 밸런싱을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변화를 줍니다.
그리고 3D 분리력 향상 모드는 공간감, 입체감, 분리력을 좀 더 향상시켜주는 모드입니다. 이 역시 체감이 크다라기보다는 섬세한 해상력의 향상을 느끼게 해주는 모드입니다.
이같은 음장모드들은 버디 HD 단독으로 소리를 구현하지 않고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성향과 특성 및 성능에 따라 상이하게 변화되는 점은 참고 바랍니다.
음장 모드와 더불어 마이크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전화 통화가 잦으신 분들은 핸즈프리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통화품질은 상대방 목소리 가 끊겨 들리거나 본인의 목소리가 전달이 잘 안되는 수준이 아닌 무난한 편입니다.
단점으로 지적할 부분으로는 블루투스 공통적 문제일 수 있는데 현시점 무선 기기들은 유선 기기처럼 끊김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다못해 최신 스마트폰으로 WI-FI로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더라도 끊김이 발생한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인터넷 강국인 한국이지만 이 같은 현상은 현재 기술력으로 완벽히 케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페어링 끊김은 완전무결하다라고 볼 수 없습니다. 수많은 망이 충돌하는 지하철 같은 곳에선 30분~1시간에 한 번 정도 짧게 끊겼다가 다시 재생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초창기 블루투스에 비해 수신율이 비약적으로 좋아졌으나 현재 기술력으론 완벽한 안정성을 지니지 않습니다.
더불어 무선 정보를 꾸준히 수신하는 블루투스 리시버 특성상 높은 대역폭 및 수신 감도가 좋아야 효율이 좋아집니다. 이 수신 감도가 낮으면 끊김이 잦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도가 좋아질수록 단점은 드러납니다. 수신 중일 때 혹은 음악 재생 중에 노이즈가 발생하게 됩니다. 수신율이 높아질수록 불청객이 방문하게 되는 꼴인데 버디 또한 미세하지만 노이즈가 존재합니다. 야외에서는 뾰족이 느껴질 수준은 아니지만 독서실 같이 고요한 장소에서 들려오는 형태입니다. 물론 제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음질은 낮고 안정성이 높은 코덱을 선택하거나 혹은 스펙트럼에 영향이 있을 노이즈 리덕션을 적용한 경우라면 배경음이 정숙한 리시버를 만들 수 있겠지만 그경우 아쉽지만 고음질은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버디는 음질을 택한 케이스이며 작은 노이즈는 들려오는 부분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케이블이기 때문에 상태 모니터를 할 수 없는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스마트폰 어플이라도 있다라면 배터리 잔량이나, 어떤 음장이 적용되었는지 볼륨은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지에 대해 관찰하거나 조작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나 실제 육안으로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개인적으로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대체적으로 버디는 음질적인 측면을 우선시 한 느낌을 받습니다. 24비트 96kHz라는 무손실 고음질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리시버이며 무손실 원본 음원의 음질 손실을 줄이기위해 aptX-HD코덱을 사용합니다. 거기에 일반 모드뿐 아니라 3D 입체 음장까지 적용해볼 수 있어 흥미로운 소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2핀 케이블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앰프가 시장에 많이 포진되어 있지 않아 한편으론 매리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운동용, 야외활동이 잦으신 분, 핸즈프리나 선이 없는 편리함을 느끼시길 바라시는 분들 중 기존에 사용하는 2핀 이어폰을 그대로 사용하길 원한다면 참고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가격적 측면에선 다소 접근성이 용이하진 않으나 현시점의 블루투스 기술력을 이해하시고 편리성이라는 목적과 필요성에 가치를 두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며 마칩니다.
' 사운드캣으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된 사용기입니다.
본문 내용은 업체에 관여 받지 않았으며 리뷰어 소신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