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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라인 폼팁으로 차음성과 저음을 얻어보자. (이어팁 리뷰)

BJ-reviews 2018. 4. 18. 15:13

이어 팁의 폼 팁이라고 하면 컴플라이사의 폼 팁을 먼저 떠올리실 거라 생각됩니다.
컴플라이 폼 팁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해왔으며, 국내 인지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크리스탈라인 폼팁은 영국에서 제작이 되었으며 컴플라이 폼 팁과 비교해서 전혀 뒤처지지 않는 성능의 이어 팁이며 오히려 상회하는 부분이 존재하며, 폼 팁의 단점인 내구성을 보다 강화하는데 신경을 써서 출시되었습니다.

크리스탈라인의 폼 팁은 특유의 성능과 기능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가장 편안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디자인하였으며, 최적의 탄성을 찾아내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제품의 패키지입니다.



 

내부에는총 3쌍의 이어 팁이 동봉돼 있습니다.



슈어나 웨스턴은 S사이즈 코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 외 노즐의 직경 4~5mm 제품들은 M사이즈 코어를 선택하여 구매하시면 됩니다.
필자는 M 코어와 M사이즈로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좌측크리스탈라인 폼 팁 M사이즈이며, 우측컴플라이 폼 팁 M사이즈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듯 크리스탈라인 폼 팁은 무광의 재질입니다.
반대로 컴플라이 폼 팁은 크리스탈라인 폼 팁에 비해 코팅 광택이 나는 형태입니다.
이 코팅은 팁의 수명을 길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제조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컴플라이 폼 팁은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코팅이 벗겨지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반면 크리스탈라인 폼 팁 코팅은 스펀지에 스며들어 있으며 사용하면서 제거가 되는 형태가 아니며 시중에 나와있는 이어 팁의 3배 이상의 수명을 가졌다고 제조사는 밝혔습니다.
일반 폼 팁은 대략 3~4개월 정도 사용을 하게 되면 팁이 손상이 생기게 되는데 3배의 수명이라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위 사진의 제품은 메이커 폼 팁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한 제품입니다.
대략 4개월을 사용했습니다만 사진으로 보시듯 이어 팁이 찢어져 버렸습니다.
폼 팁은 착용을 하기 위해서 찌그러트린 후 귀에 착용을 하는 방식인데 착용이 잦아지다 보면 복원력이 빨라지고, 스펀지가 찢어지게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조사는 핵심 재질인 스펀지의 소재를 신경써서 제작하게 되는데 크리스탈라인 폼 팁은 섬세한 소재의 원료를 사용하였으며 자체 개발한 표면 보호 필름 코팅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폼 팁의 3배가량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내열 Heat-resisiting system을 적용하여 열에 강한 편이고, Sweat resistant 코팅 처리되어 운동 중에도 땀으로부터 방수가 되면서
어느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폼 팁 착용은 먼저 폼 팁을 찌그러 트린 후에 신속히 귀에 착용을 하셔야 합니다.


 

'크리스탈라인 폼 팁의 복원력 테스트 영상'

위 영상을 통해 크리스탈라인 폼 팁의 복원력을 살펴보시지요.
복원력은 빠를수록 좋은 게 아니라 천천히 진행이 되는 게 이어 팁을 착용하기에는 더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크리스탈라인 폼 팁은 9~10초 사이에 원상태로 복원하군요. 
아주 양호한 복원력입니다. 9~10초라면 충분히 착용을 하고도 남을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사운드에 대해 말씀드려봅니다.
먼저 중저음 성향의 이어폰인 Fiio F5 이어폰을 준비했습니다.

컴플라이 폼 팁에서 Fiio F5 이어폰을 사용했을 경우 고음이 줄어들면서 저음이 더욱 부스팅 되어졌습니다.
이는 많은 사용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저음이 늘어났지만 고음부의 데시벨(db) 손실 나타나기 때문에 저음매니아가 아니라면 꺼려지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크리스탈라인 폼 팁고음부 음역대의 손실이 느껴지지 않으며, 저음이 더욱 보강되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음을 깍아내려서 저음을 살리는 형태가 아닌 점은 제조사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이점이 컴플라이 폼 팁과의 가장 큰 차이점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역대가 좀 더 임팩트 있어지면서 댐핑력이 상승하였으며 저음 성향의 이어폰이 좀 더 강렬해지는군요.

두 제품을 비교하면 고역대는 크리스탈라인 폼 팁이 더 명확하게 느껴지며, 저역대의 부스팅은 컴플라이 폼 팁이 약간 더 들려옵니다. 하지만 밸런스 부분으로 놓고보면 아무래도 크리스탈라인 폼 팁이 더 낫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번에는 저역대에 비해 중고음이 더 좋은 Fiio F9 PRO 이어폰에서의 테스트입니다.

컴플라이 폼 팁에서는 이같이 중고음역대가 준수한 이어폰에서는 크게 고음이 깎아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음은 약간 부스팅이 되어집니다.
크리스탈라인 폼 팁은 중고음 성향의 이어폰에서는 고음이 깎이는 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저역대는 좀 더 살아났습니다. 저음성향의 이어폰과 비교할 수 없지만 밋밋했던 저음의 데시벨(db)이 올라간 점이 느껴집니다.

요컨대 두제품 모두 중고음 성향의 이어폰에서는 큰 차이를 식별하기 어려운 고음의 변화였으며, 저음의 보강은 확실히 이뤄졌습니다. 저음 이어폰과 달리 컴플라이 폼팁의 밸런싱은 중고음 성향 이어폰에서는 잘 맞는다고 보여집니다. 크리스탈라인 폼팁은 이어폰 성향을 크게 타지 않고 무난한 밸런싱을 유지해주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크리스탈라인 폼 팁은 중고음에 대해 음질의 훼손이 없고, 저음과 차음성을 보강시켜준다!


극단적인 비교가 가능한 저음 성향, 중고음 성향의 이어폰에서의 테스트는 명확했습니다.
공통적인 부분은 차음성이 실리콘 팁에 비해 2~3배 상승하였으며(폼 팁 기본 특성) 저음이 상승하였습니다.
컴플라이 폼 팁에서는 고역대의 db(데시벨)이 줄어드는 반면, 크리스탈라인 폼 팁에서는 고역대의 db(데시벨)이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차이점이자 크리스탈라인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용하는 이어폰의 저음이 부족해서 좀 더 저음을 원한다. 그리고 나는 좀 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차음성을 원한다.
이런 조건이라고 하면 적극적으로 추천을 드리며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본 리뷰는 앵키하우스에서 지원받아 작성된 사용기입니다.
본문 내용은 업체에 관여 받지 않았으며 리뷰어 소신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