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및 자유 주제

HEAD 접이식 실내 자전거 BC3970 구매기, 설치기.

BJ-reviews 2018. 5. 1. 20:17

지난겨울부터 줄곧 운동이 적었는지 몸무게가 부쩍 늘었습니다. 평소 32허리 둘레였으나 이젠 그 옷들이 맞지가 않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가족들도 같이 살이 올랐더군요.

가볍게 집안에서라도 운동할 수 있는 무언갈 생각하다가 러닝 머신과 노잉 머신 그리고 무난한 실내 자전거를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러닝 머신은 아파트다 보니 층간 소음 문제로 가족의 반대, 노잉 머신은 차후 지르기로 하고 실내 자전거를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주문을 넣습니다.


 

이 사용기는 순전히 본인 돈으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구매하게 된 제품은 HEAD 접이식 실내 자전거 BC3970이라는 모델입니다.
가격대는 10만 원 초반대를 생각하고 있었으며, 유사 가격대에 물망에 몇 가지 올랐으나, 중국제 이름 없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헬스장이나 이런저런 곳에서 들어본 HEAD사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호주의 운동기구 제작사라고 하더군요.
배송은 일요일에 주문하여 다음 주 화요일 날에 받아보게 됩니다.

 

 



포장 박스는 이러합니다.


 

 

무게는 제법 나갑니다.
안 봐도 비디오인 게 택배사에서 마구 던져가면서 배송이 왔을 듯 싶군요.

 


박스에는 실내 자전거 일러스트 이미지와 간단히 영문으로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순전히 구매자가 손수 조립을 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설치 설명서와 설치 도구 등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 구성으로 제공됩니다.
설치 설명서 우측 하단에 QR 코드를 인식시키면 설치하는 동영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영상 보는 게 귀찮아서 설치 설명서로만 설치를 하게 됩니다.

 

안에 보시면 완충제도 보이고, 각 파트별로 비닐로 싸여져 있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사람들의 사용 후기를 꼼꼼히 봤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내부 부품이 훼손된 상태로 왔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택배사에서 던져가면서 배송이 왔을 걸로 예상되어서 그런 사태가 벌어진 듯합니다.
다행인건지 제가 받아본 제품은 양품으로 배송이되었습니다.

 

총 구성품입니다.
안장도 보이고 핸들도 보이고 페달 등 각 파트 등이 완전히 분해되어 있습니다.



 

위 설치 도구가 없으면 설치가 진행이 안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튼튼하게 결속을 하지 않으면 자전거는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올 것이며 제대로 동작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요.

 



자전거 본체를 꺼내시고 그럼 슬슬 조립할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조립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자전거의 바닥을 지지해주는 2개의 바가 보입니다.
앞 지지대는 앞 쪽에 달면 되겠고, 다른 파트는 뒤쪽에 달면 되겠습니다.

 

 

 

요런 식으로 볼트를 조여줍니다.
앞서 설치 도구인 스패너로 꽉꽉 돌려가면서 조이시면 됩니다.

 

 

 

앞과 뒷면의 지지대를 볼트로 모두 조였습니다.

 

이번에는 자전거의 높 낮이를 조절하는 레버를 달아봅니다.
사진상 보시면 좌측 아래쪽 검고 둥근 손잡이형 레버가 보이실 겁니다. 위 사진처럼 레버를 돌려서 장착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페달을 조립해봅니다.
페달도 자세히 보시면 좌측, 우측의 표시의 스티커가 붙여 있습니다.

 

 

설치 스패너 두개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힘을 줘가면서 조립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페달을 밟을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최대한 힘을 줘가면서 조이시기 바랍니다.

 

소파에 어머니께서 누워계시네요. 시선 강탈 드려 죄송합니다.

안장을 고정하는 부속을 설치합니다.
마찬가지로 볼트를 조이시면 됩니다.



 

이제 안장과 등받이를 설치합니다.

 

 

 

안장 아래 볼트와 너트를 고정시키면 되겠습니다.
역시 설치 킷을 사용해서 조여주시면 됩니다.
등받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자전거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히는데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형태에 맞춰 볼트와 너트를 조이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핸들을 달아보겠습니다.

 


 

핸들 뒷면에 aaa 사이즈 배터리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자전거에 볼트로 조여줍니다.
연결 선 하나도 있는데 자전거와 연결을 하게 되면, 작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리, 속도, 시간 등이 연동이 됩니다. 

하얀색 버튼을 누르면 속도, 시간, Km 수, 등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 페달을 돌리게 되면 시간과 속도 km 등이 연동이 되어 표시가 됩니다.
운동을 마치고 모든 걸 초기화하고 싶다고 하면 하얀색 버튼을 3초~5초 사이 꾹 누르시면 됩니다.

 


거의 다 끝이 났군요.
안장에 손잡이만 달면 끝입니다.

 

 

설치가 완료가 된 상태입니다
총 설치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딱히 어려운 건 없고 볼트와 너트를 세게 조이는 시간이 더 길었던 거 같습니다.
여자분이라도 어려울 건 딱히 없을 거 같습니다.
조립 자체가 단순하고 그저 쉽습니다.

 

4단으로 높낮이를 변경하고 완전히 접이식으로 접어서 보관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전거의 난이도를 조절 즉 페달을 밟을 때 좀 더 힘을 주게 하는 기능이 있어서 하드한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녀석으로 얼마나 운동을 하게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식사량 조절도 해가면서 상체, 복부, 하체 운동을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이녀석은 하체 운동때 사용을 하겠군요.
일단 디자인도 맘에 들고 가족 모두 유용하게 쓰일 거 같아 맘에 드는 지름이었습니다. 

 

 

 

본 리뷰는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고 쓰인 사용기가 아니며
필자 본인의 호기심에 구매하여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