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NW-A45 워크맨 사용기 (소니A45)
오랜 시간 꾸준히 워크맨을 진화시켜 출시하고 있는 소니입니다.
워크맨은 연령대에 따라 90년대의 향수가 느껴지기도 하는 이름이기도 하죠.
그 이름 아래 수많은 기능, 다양한 디자인의 모델들이 무수히 탄생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17년 10월경 새로운 소니의 워크맨이 출시됩니다.
바로 전작인 NW-A35의 후속 제품인 소니 NW-A45입니다.
전작과 같은 인터페이스 그리고 디자인.
변화된 부분은 좀 더 박진감 있는 저음, 그리고 공간감의 향상.
고품질 무선 사운드 LDAC HD 코덱의 지원. USB DAC. 대표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Hi-Res Audio 마크는 소니가 만들어낸 인증마크로 지금은 오디오 분야 여러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CD 음질을 뛰어넘는 비트 레이트로 최상의 사운드 재생을 표방하는 하이 레졸루션이라는 명칭의 사용은 소니가 원조격이라고 보심 될 듯합니다.
제품의 박스는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내부 패키지도 간소화하여 최대한 무게를 줄이는 형태를 띠고 있지요.
패키지 뒷면.
국내 출시 인증마크 등이 눈에 띕니다.
상자를 열어보시게 되면 비닐에 감싸여 있는 제품이 나타납니다.
위 사진은 제품의 총 구성입니다.
무척 간소합니다.
제품과 충전 및 데이터 전송 WMPORT USB 케이블. 간단한 매뉴얼. 정말 있어야 할 것만 있는 구성입니다.
NW-A45는 44.1KHz /48KHz 듀얼 클럭을 탑재하였습니다.
샘플링 주파수에 따라 2개의 클럭을 전환하여 동기화하는데 맑은 톤을 생성하는 주역이기도 합니다.
제품의 내부 보드는 고품질 무연 숄더 기술 S-Master Hx이며 내부기판 연결부의 손실이 적은 마감처리를 하여 투명한 음색을 표현해줍니다
제품의 디자인은 간결하고 꼼꼼한 마감처리를 했다는 점이 눈이 띕니다.
터치 오작동, 좌, 우측 버튼 눌림, 제품 하우징 유격 등 사용상 여타 불량에 대한 불편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소니하면 고음보다는 중저음이 매력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NW-A45 음장인 ClearAudio+는 공간감과 저음의 비트감이 향상되어 이 음장을 선호하는 유저가 있을 정도입니다.
제품의 프레임은 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습니다.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사운드 왜곡 및 노이즈를 차단하는 설계로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알루미늄 소재이기 때문에 기스에 주의하셔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HRA급 업스케일링 DSEE HX 기술로 압축된 MP3 음원 등을 손실된 고음역대를 복원하는 독자적인 사운드 기술로 하이레졸루션 급의 사운드를 재생이 가능합니다.
NW-A45 옵션에서 DSEE HX 설정화면
또한 풀 디지털 앰프 S-Master HX 기술로 왜곡과 노이즈를 줄여 하이레졸루션 음원에서 성능을 발휘됩니다.
이 기술은 FLAC 16bit 이상 무손실 음원에서 작동되는 기술입니다.
요약하자면 압축된 음원은 손실을 복원 (DSEE HX 기술), 무손실이나 DSD 급 음원은 디지털 앰프의 기능으로 노이즈와 왜곡을 줄여 재생 (S-Master HX), 음원에 따라 특별한 기술이 적용되어 좀 더 나은 사운드를 구현해냅니다.
소니하면 노이즈 캔슬링으로 유명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이 노이즈 캔슬링은 소니 헤드셋에 지원 여부에 따라 적용이 되는 부분이지요.
지하철, 실내, 비행기 환경에 따른 주변 소음을 분석해 노이즈를 제거해 외부에서 음악 감상에 효율적인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어폰을 귀에서 꺼내지 않아도 주변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소니 노이즈 캔슬링 지원 헤드셋이 있어야 정상 작동됩니다.
전작인 NW-A35와 달라진 가장 큰 기능은 바로 USB DAC 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기능은 노트북이나 PC 등에 USB DAC 모드를 활성화하고 USB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면 노트북이나 PC의 사운드를 소니 NW-A45으로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운드 카드 성능이 낮은 노트북이나 PC에서 사용하게 될 시 NW-A45가 앰프 역할로 부족한 사운드 출력을 보강하고 특유의 기술력으로 고음질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활용에 따라 좋은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연속 재생 같은 경우는 음원에 따라 변동합니다. FLAC나 DSD 같은 최상의 음원에서는 약 23시간 정도 재생하게 됩니다.
별매품인 정품 실리콘 케이스로 외관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부피가 크게 늘지도 않고 별다른 문젠 없었지만 재질 특성상 주변 먼지가 잘 묻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다른 편의성은 FM 라디오를 재생을 해주는데 여타 스마트폰처럼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어학기능까지 들어가 있어 학습을 위해 사용할 시에도 유용한 편입니다. 핵심 기능은 구간반복 기능입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며 노이즈 캔슬링과 함께 사용시 빛을 발휘합니다.
평상시 자주 듣던 곡을 분석, 그 곡들을 자동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센스미라는 기능이 있어 favorite 곡들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슬림 타이머, 음원 가사지원, 동적 노말 라이저, 서라운드 옵션 등 음악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디자인과 간결한 인터페이스 역시 좋은 편입니다. 기기는 한 손에 촥 감길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손이 크신 분이거나 3.1인치 액정의 적응이 어려운 분은 터치와 가독성 면에서 사용이 불편하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기 자체가 휴대성이 좋도록 소형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음장과 기술 모드가 있습니다만 소니 NW-A45의 사운드를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으로 투명한 음색을 지녔습니다. 명료도 면에선 조금 미약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부드럽고 깔끔한 사운드와 타격감 부분에서는 맛깔나다라고 표현할 만큼 소니만의 저음 표현력이 있습니다. 저음은 통통 튀는 듯, 강하게 표현될 땐 강하게 느껴지는 저음입니다.
이 부분은 소니의 장점이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레퍼런스급 재생기기라고 얘기할 순 없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좋다고 느껴지는 음색을 지닌 범주에 속해있다라고 총평을 내려봅니다.
본 리뷰는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고 쓰인 사용기가 아니며
필자 본인의 호기심에 구매하여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