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리시버

앰피오VD-6880 G1 LDAC 블루투스 앰프 사용기

BJ-reviews 2018. 6. 27. 11:25
통상적으로 포터블 앰프를 사용한다라면 라이트 유저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앰프 사용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뮤직 플레이어와 사용 시 휴대성과는 멀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불편을 감수하고 꾸준히 앰프를 사용하는 유저는 가벼이 음악을 즐기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앰프 제조사들은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포터블 앰프의 두께나 크기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무엇보다 블루투스라는 기술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24bit라는 높은 비트 레이트를 재생하는 앰프를 만들어내는 걸 보니 말입니다. 앰프 사용을 위해 기기 두 대를 필연적으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무엇보다 블루투스 초기 버전에서의 잦은 페어링 끊김과 질 낮은 사운드는 수년째 버전업 돼가면서 이제는 거부감이 생기지 않을 만큼 괜찮은 소리가 들려오기까지 합니다. 블루투스 5.0 버전과 LDAC 코덱과 퀄컴 aptX-HD 코덱까지 탑재한 앰피오사의 포터블 앰프는 매니아뿐 아니라 라이트 유저에게도 상당히 매력을 느끼게 하는 요소를 지녔습니다. 이는 앰피오 VD-6880 G1이라는 블루투스 포터블 앰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앰피오 G1 (Ampio VD-6880 G1)

 

 

 

피오 (Ampio) VD-6880 G1의 패키지.
Hi-RES AUDIO 인증 마크, 블루투스, 코덱 등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뒷면에 간단한 사용법과 스펙 등이 기재되어있습니다.

 

 

 

겉면을 들어내면 본품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총 구성품.
앰프 본체, 검은색 파우치, USB 케이블, 3.5 AUX 케이블. 구성은 단출한 편 입니다.

 


 

제품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있습니다.
디자인은 무난한 편입니다.

 


 

뒷면 스티커에는 전파인증 번호와 KC 마크 시리얼들이 프린트되어있습니다.
사이즈는 상당히 작은 편이라 휴대성이 좋습니다.

 

 

 

좌측은 전원 온/ 오프, 그리고 4가지 모드 변경 다이얼입니다. (SPDIF, Audio in, USB, Bluetooth)
3.5 헤드폰 단자를 지원합니다.
우측은 볼륨을 조절하는 다이얼입니다.

 

 

광출력을 지원하는 SPDIF 단자, 3.5 AUX 단자, 그리고 USB 단자가 보입니다.

 

 

입출력 및 단자들을 살펴보았으며, 피오 (Ampio) VD-6880 G1의 작동법과 사용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배터리의 충전은 동봉된 5핀 마이크로 USB 단자를 통해하시면 됩니다.
충전 중일 때는 빨간불이 점등, 완충이 된 상태에는 파란불이 점등됩니다.
충전시간은 대략 2시간이며 배터리 완충 후 10시간의 연속 재생 시간을 지녔습니다.

 

 

 

AUX 연결은 사진의 Line in에 케이블을 연결하시고 G1의 모드를 Audio in에 두시면 작동됩니다.
Line in 모드 외 마찬가지로 SPDIF도 케이블을 체결 후 G1의 모드를 SPDIF로 맞추시면 됩니다.


 

블루투스 페어링은 앰피오 G1의 모드를 블루투스에 맞춘 후 소스 기기에서 블루투스 검색을 하시면 Ampio G1 VD-6880으로 기기가 검색이됩니다. 대체적으로 작동 방법은 간단한 편이라 처음 사용하시더라도 쉽게 적응하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출처 : 앵키하우스

 

 

SPEC
블루투스 버전 : 블루투스 5.0
블루투스 칩셉 : 퀄컴 CSR8675
오디오 샘플링 레이트 : SRC to 384KHZ, 32Bit
DAC 칩셉            : TIPCM5102A
앰프 칩셉             : TPA6133A2
지원 코덱             : LDAC/ Aptx HD/ Aptx / AAC / SBC
헤드폰 출력         : 90mW + 90mW / 16옴
주파수 응답         : 20Hz - 100KHz
감도                    : 108dB
배터리                 : 리튬 폴리머 DC 3.7V (1080mAh)


 

아직도 AUX ?
이젠 블루투스만으로도 훌륭하다! 

 

블루투스 5.0지원 퀄컴 칩셋 CSR8675 장착한 앰피오 G1은 SBC 대비 3배 높은 비트 레이트를 지원하는 LDAC CODEC을 지원하여 최상의 품질과 스펙을 자랑합니다. 이 LDAC 코덱은 소니의 차세대 블루투스 통신 코덱이며 990kbps의 전송량을 제공하여 24Bit/96kHz의 유선에 버금가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LDAC 코덱은 안드로이드 오레오부터 지원하기 때문에 오레오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소스 기기에서는 퀄컴 aptX 코덱으로 재생이 됩니다. 시중의 대다수의 음향 관련 무선 장비는 블루투스 4.0대의 aptX 코덱을 지원하여 16비트 CD 수준의 사운드를 지원을 합니다. 반면 앰피오 (Ampio) VD-6880 G1은 aptX 코덱 상위 클레스 aptX-HD, 24비트, 48kHz의 고해상도의 음원을 지원하여 코덱으로 인한 스펙차이를 어필합니다. 약하면 오레오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LDAC 코덱, 오레오를 지원하지 안하는 기기는 aptX-HD 코덱이 적용이 되어 무손실 음원의 24비트 사운드를 재현해줍니다.

앰피오 (Ampio) VD-6880 G1이라는 기기는 앰프 본연의 출력 보강 즉 부족한 음역대의 데시벨(dB)에 힘을 실어주면서 핵심은 높은 스펙의 블루투스를 통한 수준 높은 사운드 재생합니다. 물론 AUX를 통한 라인아웃이나 SPDIF 모드를 통해 음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라인을 통해 음악을 듣는다면 단연코 음의 손실률이 적은 최적의 사운드를 감상하실 수 있겠으나 주목해볼 부분은 블루투스로 음악을 청취하더라도 AUX나 SPDIF에 비해 크나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만큼 좋아졌다는 겁니다.
앞서 설명드린 두 가지 코덱인 LDAC, aptX-HD 코덱을 통해 24비트의 높은 비트 레이트를 지원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블루투스 5.0 퀄컴 CSR8675 칩셉 통한 손실률이 적고 짧은 시간에 대용량 음원을 수신후 코덱을 통한 샘플링이 가능해졌기에 최적의 소리를 구현하는 기반이 마련됬다는 것 입니다.

더이상 소스 기기와 포터블 앰프를 2단 구성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며 거추장스러운 케이블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지는 장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앞으로 애플이 추구하는 와이어리스 에어팟 같은 제품들이 계속해서 나타날 것을 암시하는 듯 싶으며,  블루투스를 탑재한 제품들이 서로 경쟁을 하여 무선 기기 퀄리티가 연이어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까지됩니다.

앰피오 (Ampio) VD-6880 G190mW + 90mW의 무난한 헤드폰 출력을 지원해주며 소스 기기의 부족한 출력을 보강해주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줍니다. 그로 인해 대편성의 클래식 같이 앰프가 필요한 음원들을 좀 더 뚜렷하고 명확하게 이끌어냅니다. 출력이 빈약한 DAP에 비해 현악기의 소리가 보다 더 또렷이 들려오고, 다소 선명하지 못했던 공간감 및 입체감이 두드러져 음악이 좀 더 탄탄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Hi-Res Audio 인증을 획득한 기기인 만큼 동급 이상 고해상력의 소스 기기 및 헤드폰, 이어폰 등과 조합시 강력한 시너지가 발휘됩니다. 즉 좋은 기기를 보다 더 좋게 들려주는 상호작용의 매개체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품질을 지닌 제품이지만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2.5 밸런스 단자가 지원됬다라면 더 많은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기도합니다. 
앰프라는 물건은 아웃풋 출력이 얼마나 높게 책정되느냐가 관건인데 앰피오 G1의 3.5 언밸런스 아웃풋 출력 90mW + 90mW도 충분히 좋은 사양이지만 그보다 더 높은 출력은 통상 2.5밸런스 단자에서 구현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른면에선 특정 음역대를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사운드 커스터마이징을 원하시는 유저는 소스 기기의 음장이나 EQ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인 포터블 앰프의 부스팅 기능인 bass, mid, high 모드같은 별다른 장치를 해두지 않은 이유는 앰피오 G1이라는 모델은 순수 사운드를 지향한다는 컨셉 지녔기 때문입니다. 저가 앰프에선 이같은 부스팅 모드는 오히려 어설퍼지긴 하지만 다양한 세팅을 즐기길 원하는 유저에게는 심심한 요소로 작용할 우려는 존재합니다. 반면 앰프가 특정 음역대 사운드 변화에 관여 하지 않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앰피오 (Ampio) VD-6880 G1은 상당히 쾌적하고 준수한 스펙으로 앰프 본연의 기능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VD-6880 G1은 휴대하기 용이한 작은 사이즈로서 PC나 노트북에 USB 연결하게 되면 사운드카드로서 역할을 하게 되고, SPDIF와 라인아웃의 품질은 말할 것 없으며, 블루투스 5.0의 쾌적한 수신율과 SBC의 3배에 해당하는 24비트 지원 LDAC 그리고 aptX-HD 코덱 지원에 따른 고스펙은 사용자 만족도와 편의성을 제공하기 충분합니다. 더불어 포터블 앰프로서 Hi-Res의 PURE SOUND를 지향합니다.

이 제품의 타깃은 고성능 블루투스 앰프를 구매하길 원하는 불특정 다수의 유저입니다.
앰프는 사용하고 싶은데, 2단 구성과 부수적인 케이블 체결로인한 번거로움이나 휴대성이 떨어져 망설여지고 그렇다고 블루투스 앰프 사용은 음질이 안 좋을거야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이시라면 그 기준을 조금 바꿔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본 리뷰는 앵키하우스로부터 지원받아 작성된 사용기입니다.

본문 내용은 업체에 관여 받지 않았으며 리뷰어 소신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