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리시버

LG 쿼드비트3 (QuadBeat) 이어폰 사용기

BJ-reviews 2018. 9. 17. 16:14

 

LG전자는 쿼드비트라는 명칭의 이어폰을 스마트폰 신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조금씩 개선하여시리즈 형태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쿼드비트3에는 AKG 튠의 제품과 일반 버전으로 나누어지는데 AKG 버전은 착색이 가미되고 저음이 줄고 고음이 늘어난 버전으로 일반버전과 함께 2가지의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LG Q8 2018, LG G6, G7등의 스마트폰에는 간소화된 일반 버전 쿼드비트3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되는데 본 리뷰에서는 쿼드비트3 일반 버전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위 패키지는 LG G7의 번들로 제공된 패키지라 간소화된 박싱입니다. 제조사는 크레신(CRESYN)입니다.
퀴드비트는 대중들에게 가격적 측면과 성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중국산 짝퉁이 생길 만큼 인지도가 높은 이어폰이라 별도로 구매하길 원하신다면 LG SMART WORLD나 LG 정식판매처에서 확실한 정품으로 구매 하시길 권합니다. 시중의 가격이 낮은 벌크 제품은 대부분 가품이기 때문입니다.

 

 

이어팁은 총 2쌍이 제공됩니다. 크기는 M, S 사이즈입니다.
매우 기초적인 성능의 이어팁이기 때문에 깐깐하신 분들은 마음에 드시지 않을 거라 생각되기도합니다.

 

 

이어폰은 일체형 유닛이며, 선의 길이는 120cm로 흔히 접해볼 수 있는 이어폰의 형태입니다.

 

플러그에서 Y스플렉터까지는 패브릭 소재의 마감 처리를 하였으며 이어폰 유닛까지는 리츠 방식의 검정 피복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터치 노이즈가 약간 존재하는 편입니다.

소리의 볼륨을 조절하는 버튼과 통화를 위한 버튼이 하나 장착되어 있습니다.
통화의 품질 및 수신 감도는 양호합니다.

 

 

4극 금도금 단자를 쓰고 있습니다. 

 

유닛의 플레이트 부분에서는 LG의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무게와 착용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노즐은 상당히 두툼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인체공학 설계로 일자형이 아닌 34도 경사가 져있으며 착용 시 불편은 없습니다.
음색 보정 필터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밀도가 촘촘합니다.


SPEC


최대 정격출력
20mW
감도
105dB
주파수 대역
20-20KHZ
임피던스
24옴
플러그
3.5MM
버튼
3KEY (통화, 볼륨 조절)

 



 

박자감 좋은 유쾌한 음장감!

 

쿼드비트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점진적으로 저역과 고역대를 개선합니다.
이전 2보다 부밍된 저음역에서는 좀 더 신나는 박자감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음의 튜닝은 이어폰 제조사의 기술력이라 볼 수 있을 만큼 까다로운 부분이지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발전되고 개선되가는 부분이 느껴집니다.

쿼드비트3의 저역대 양감과 펀치감은 준수합니다. 짧고 명확한 타격을 지녔으며 전체 밸런스와 조화도 썩 나쁘지 않습니다.
음의 톤은 잔향이 짙지 않아 특유의 음장감이 물씬 느껴지진 않고 리듬을 감지하기 좋은 저역이라 심심하지 않고 신나는 편입니다. 저음의 부밍은 과도한 부스팅이 아니라 귀의 부담이 적습니다.

중음은 크게 깎아내리지 않아 보컬 목소리가 잘 들려옵니다. 약간의 착색감은 이쁜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답답한 음역으로 비치지 않습니다. 대체로 대기업의 번들로 제공하는 이어폰들은 별다른 장르를 가리지 않도록 올라운드 세팅을 하는 편입니다. 쿼드비트3는 저역을 강조하여 약간의 왜곡이 있음에도 장르를 편식하지 않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중음을 억누르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고음은 최상의 디테일이라고 얘기하긴 어렵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으나 이어폰 제조사의 최대 난제는 저음도 중음도 아닌 고음의 해상력입니다. 이어폰 진동판은 굉장히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큰 스피커의 진동판처럼 고음을 좋게 만들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이 고음의 성능을 감추기 위해 저음을 부스팅 하거나 음색에 잔향을 만들어내 눈속임하는 제조사가 많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쿼드비트3의 고음은 최상의 품질은 아니지만 가격이라는 테두리에서 논하자면 근사한 수준입니다.
초고역의 양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배음영역이 부밍된 상황이고 약간의 청량감을 지니며 음의 디테일은 뭉게지는 편이 아니라 흐릿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전체 음역대 폭은 상당히 넓다고 얘기하기 어려우나 가볍게 귀에 꼽고 음감하기에 나쁘지 않은 소리입니다. 
부드럽고 편안한 음색을 자아내며 거기에 저역의 부밍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느끼기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담 없는 2만원대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의 사운드 해상력은 무척 감사한 일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 본 리뷰는 필자 본인의 호기심 및 실사용을 위해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