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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의 인이어 생산 기업 웨스톤(Westone)

1959년에 설립된 웨스톤(Westone)은 이어폰, 이어 피스, 커스텀 인이어, 군납용 인이어, 의료용 보청기를 생산하는 미국의 음향기기 회사입니다.

당시 웨스톤은 보청기를 주로 제작하였으나, 그들이 만들어낸 보청기의 착용감이 매우 좋지 않다는 평가에 개개인의 귓본을 몰딩 수작업한 커스텀 인이어를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보청기뿐 아니라 당시 뮤지션들은 통증이 없고 편안한 커스텀 이어폰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웨스톤랩스는 그들의 요구에 맞춰 커스텀 이어폰을 제작,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몰딩형 커스텀 인이어는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고 웨스톤은 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이어 본질이라 볼 수 있는 사운드 개발에 적극 힘을 쏟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1990년. 세계 최초 타이틀인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mature- BA) 드라이버를 개발해내는데 성공하여 긴 개발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는 기존 다이나믹 드라이버와는 사뭇 다른 섬세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는 이점을 지녀 사운드 해상력에 의미를 두는 오디오파일(audiophile) 및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게 됩니다. 당시 BA 인이어에 대한 인기는 실로 엄청났습니다. 일례로 1996년 얼티밋 UE에서 공개한 최초의 Dual BA 커스텀 인이어인 UE 5 PRO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 이어폰은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찾는 유저가 있을 만큼 롱런 중인 인이어를 배출해냅니다. UE 5 PRO뿐 아니라 BA로 설계된 에티모틱 ER4 시리즈 역시 스테디셀러 제품이기도 합니다.

UE 5 PRO - 2BA CUSTOM IEM

 

아이러니하게도 1959년도에 설립되어 세계최초 BA 드라이버 개발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지만 상대적으로 대중들의 인지도가 낮았던 웨스톤은 2002년이 되어서야 자체 생산한 커스텀/유니버설 이어폰을 공개하면서 사람들에게 웨스톤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게 됩니다. 이 시기 출시한 모델들은 웨스톤 UM1, ES1, ES2, UM2, ES3 같은 이어폰입니다.

 

웨스톤 BA 적용 유니버셜 인이어 UM1

 

여기서 UM라인은 유니버셜 쉘을 사용하여 가수나 뮤지션들의 무대 모니터링을 위한 제품들이며, ES 시리즈는 커스텀 제작 인이어로서 순수 음악 감상 목적의 이어폰을 생산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ES시리즈의 맥락을 이어가는 유니버셜 쉘의 웨스톤 W10, W20, W30,...W80 같은 음악감상 목적의 인이어를 선보였입니다. 그리고 W시리즈에서 파생된 B30, B50이라는 이어폰을 출시하는데 이릅니다. 여기서 B의 의미는 Bass라고 밝히고 있으며 W시리즈에서 좀 더 베이스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되는 '음악 감상 목적'의 이어폰이라 볼 수 있습니다. B시리즈는 3개의 BA를 사용한 B30과 5개의 BA 드라이버를 사용한 B50 2가지 모델로 출시하였으며 본 리뷰에서는 3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한 '웨스톤(Westone) B30' 인이어에 대한 소개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60여년 동안 보청기, 오디오파일용, 사운드 모니터링, 군납용 인이어를 생산해온 웨스톤랩스

 

웨스톤(Westone) B30

보청기 사업을 시작으로 60년이 되어가는 웨스톤 제품에서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볼 수 있는 건 다름이 아닌 '편안한 착용감'입니다.

설립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은 편한 착용감을 요구해왔으며 그 갈증을 해결하면서 웨스톤은 회사를 키워왔기 때문에 사운드가 좋던 나쁘던 불편한 핏감은 오래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커스텀 제작 인이어는 말할 것 없고 유니버셜 인이어로 생산된 이어폰일지라도 착용감 만큼은 탁월한 강점을 지닙니다. 최근 출시된 웨스톤 B30에서도 가장 기본적으로 충족시켜주는 요소라 볼 수 있는 건 바로 '편안한 착용감'입니다.

B30 유닛은 종전 W 시리즈와 싱크로율이 일치할 만큼 흡사한 하우징을 사용합니다.

거기에 매우 작은 사이즈의 소형 이어폰인 점 역시 특징이기도 합니다. 유사한 사이즈의 W80에 8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담길 때는 이렇게 작은 데 8개나 들어갈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추측건대 아무래도 이어폰 유닛이 커질수록 착용감이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로 설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웨스톤 W80 -8BA 드라이버

 

웨스톤 B30 유닛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기본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통해 플레이트를 분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트를 교체해볼 수 있고 새로운 컬러로 기분 전환겸 드레스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이는 재밌게 생각해볼 요소이긴하지만 외관에 무덤덤한 유저라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웨스톤 B30은 단선 방지 목적성을 지닌 분리형 MMCX 모듈형 인이어이기도 합니다. '은도금 선재의 4심 케이블'을 제공하는데 음손실률이 적은 도체를 사용함으로써 오디오 케이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합니다. 이 케이블은 무척 얇으며 표피가 약간 탱탱한 코딩 처리가 되어 있어 선의 꼬임이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연한 편이기 때문에 이어폰 사용 시 거추장스러움이 적습니다. 무엇보다 휴대하면서 스트레스받을 일이 적을 거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반면 기본 제공하는 케이블이기 때문에 두께도 얇고 4가닥으로 만들어져 있어 좀 더 높은 심수를 찾는 유저분이시라면 케이블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실 우려는 없지 않아 있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잘 맞거나 부족할 여지가 있긴 하지만 케이블 자체 퀄리티가 크게 떨어진다거나 웨스톤 B30 사운드 재생에 있어 별다른 음손실이 없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무난한 번들 케이블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착용감은 도입부부터 말씀 드려왔으나 '인이어 이어폰 중 무척 좋은 편'에 속한다고 단정 지어 말씀드릴 수 있을 만큼 최상의 핏 감을 주는 이어폰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어떤 이어폰이라도 오래 음악을 듣다 보면 피곤해지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편한 착용감을 주는 웨스톤 B30 역시 마찬가지라 볼 수 있습니다. 노즐이 얇지만 긴 편이기도 하고 유저마다 제각각 다를 이도 모양에 따라 불편함의 편차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착용감에 중요한 요소라 볼 수 있는 이어 피스는 디테일한 사이즈로 분류되어 총10쌍의 이어팁(폼 팁 5쌍, 실리콘 팁 5쌍)을 제공합니다.

가장 오래전 출시되어 최근 리뉴얼된 엔트리 급 모델 웨스톤 UM1일지라도 다양한 사이즈의 이어 팁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알맞은 착용감을 제시합니다.

이어 팁은 사이즈가 작을 경우 노즐을 통해 전달되는 사운드가 새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인이어 사용에 있어 본인에게 잘 맞는 이어 팁 사용은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사이즈의 이어팁 제공은 매우 좋은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웨스톤 B30 패키지 구성

 

웨스톤(Westone) B30 제품 사양

드라이버 : 3Balanced-Armature Drivers, 3-Way Passive Crossover

주파수 응답 : 15Hz - 18kHz

감도 : 117dB@1mW

저항 : 110ohms@1kHz

 

웨스톤(Westone) B30 MMCX 블루투스 케이블에 대해

웨스턴 B30은 블루투스 무선 케이블을 기본 제공을 합니다.

디자인은 블랙, 그레이 투톤으로 심플함과 모던함이 느껴지며,최대 8시간 배터리 효율을 나타냅니다.

거기에 IPX4 레벨의 생활방수 기능을 탑재합니다. 이 수치는 땀이나 가벼운 비를 맞더라도 문제없이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B30 이어폰에 외부 물기가 스며들지 않더라도 습기 자체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탑재한 인이어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습기에 노출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블루투스 케이블은 방수처리가 됬더라도 웨스톤 B30 유닛에는 방수처리가 되지 않은 점 역시 체크해볼 사항이기도 합니다.

세세한 스펙은 CSR8645 칩셋을 사용, 마이크로 5핀 충전방식의 웨스톤 블루투스 케이블은 기본 코덱이라 볼 수 있는 SBC, AAC 코덱뿐 아니라 좀 더 안정성과 음질적으로 유리한 aptX 코덱을 지원. aptX HD 급 24비트 음원은 지원하지 않지만 CD 수준의 음질인 16비트 음원은 충실히 재생해줍니다.

실사용 소감은 연결 안정성 면에서 극찬하기 어려우나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 느껴집니다.

공간에 따라 상이하지만 유독 많은 망이 충돌하는 공공장소나 지하철에서 끊김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이는 빈번한 끊김이라 해석하기 보다는 음악 감상을 방해할 만큼 자주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반면 통화품질은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먼저 코드리스 이어폰처럼 마이크 위치가 귀가 아닌 넥밴드형인지라 입에 가까운 곳에 마이크가 위치해 있어 그런지 통화품질이 좋았습니다. 이동 중 40여 분 통화해본 결과 상대방이 목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웅웅거리는 듯 들려온다고 얘기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감도의 통화품질이 느꼈습니다. 이 케이블은 블루투스 음악 재생뿐 아니라 통화를 중요시 여기시는 유저분이라면 좋은 활용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웨스톤(Westone) B30 사운드

편안한 착용감과 블루투스 케이블을 제공하는 웨스턴 B30이지만 결국 이어폰은 사운드, 즉 음질적 측면을 고려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음악 취향이 제각각 다르 듯 이어폰 제조사도 다양한 성격의 이어폰을 생산하고 있기도 합니다. 웨스톤 역시 모델에 따라 사운드 질감과 음색이 상이하기도 합니다.

웨스톤은 BA의 개수를 늘려 라인업 프리미엄을 붙이는 방식을 지니는데 이를테면 W50에서는 5개의 BA, W60에서는 6개의 BA를 사용한 인이어로 차별화합니다.

BA 개수가 많을수록 더 좋은 음질을 들려주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대역폭과 공간감이라는 측면을 놓고 얘기한다면 수가 많을 시 조금 더 유리하게 사운드 스케치를 할 수 있는 이점은 존재합니다.

이를테면 B30 3개의 BA 드라이버, B50 5개의 BA 드라이버로 출시하면서 B30에선 15Hz - 18kHz, B50에서는 10Hz - 20kHz 주파수 응답으로 차이가 존재합니다. 주파수 응답이야 싱글 드라이버를 쓰더라도 넓은 재생 영역을 가질 수 있지만 웨스톤 B30, B50 이 둘을 비교 청음 해보면 대역폭의 차이를 체감하게 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는 큰 차인 아니지만 B50쪽 대역폭이 좀 더 넓게 들려옵니다. 그리고 공간감과 음분리도 역시 B50쪽이 조금 더 좋게 들립니다.

종전 웨스톤 W시리즈에 비해 베이스를 강조하였다고 공표한 B 시리즈 웨스톤 B30은 실제 청음 시 과하고 강한 저음을 재생한다라기보다는 통상 약 V자 이퀄라이저 기준에서 Bass 영역을 약간 부밍한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소스 기기 기본 성향과 EQ를 통해 저음을 이미 강조시켜둔 상황이라면 저음의 강도는 보다 세게 표현되겠으나 무음장, FLAT 상태에서 재생해볼 시 웨스톤 B30의 저음 세기는 강한 V에 걸맞은 수준은 아니며 과하지 않고 듣기 적당할 수준의 양감과 펀치력으로 저역을 묘사합니다.

거기에 해상력을 극대화하지 않고 특유의 부드러운 톤을 감지할 수 있는 음색과 약간의 잔향을 가미하여 입체감과 공간감에 힘을 싣는 사운드 설정은 저음과 상부상조하여 시너지를 나타냅니다. 반면 극저역이 주는 무대의 웅장한 스테이지감은 왜곡이 적으며 표현력 과잉을 야기하지 않습니다. 제아무리 다중 BA를 사용하더라도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묘사하는 저역의 느낌과는 또 다를 수밖에 없는데 질감과 밀도감, 임팩트 있는 저역 묘사력은 다이나믹 드라이버 쪽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고, 반면 웨스톤 B30의 BA는 사뭇 느낌이 다르지만 특유의 강약조절이 매력적인 댐핑력의 저음 임팩트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중음은 저역의 강조로 인한 스테이지 디스토션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곡의 구성에 따라 상이하겠으나 일부 음원에서는 보컬의 목소리가 반주나 멜로디보다 약간 작게 들리기도 합니다. 극저역부터 조금씩 강조시켜 중음에선 약간의 딥을 준채 저음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반면 신나는 리듬과 멜로디 표현은 중음의 뒷받침 없이는 성사되지 않기도 한데 B30은 저음역 부밍을 하였으나 밸런싱을 와해하지 않고 균형을 갖춘 편안한 사운드 튠을 염두에 둔 인이어라 볼 수 있어 왜곡이 적은 미드 레인지를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B30의 부드러운 음색 중에도 디테일이 형편없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해상력 높은 BA 드라이버 특징이 도출된 부분이 없지 않겠으나 그와는 별개로 명료도의 밑바탕은 바로 기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웨스톤 B30의 고음은 쭉쭉 뻗거나, 밝고 화사한 톤, 청량감이 물씬 감도며 초고음까지 대역폭이 광활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B30뿐아니라 대부분의 웨스톤 인이어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런 고음 설정은 웨스톤의 고집 혹은 철학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어느 해 해외 기사에서 읽게 된 웨스톤 엔지니어 인터뷰 문구가 떠오릅니다. "웨스톤은 고음 표현력을 좋게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청력손실을 줄이면서 오랜 시간 부담 없는 감상을 유도하는 사운드 설정에 집중한다."라는 글귀를 읽은 적 있습니다. 어쩌면 60년 동안 청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보청기를 제작해온 웨스톤 입장에서 이해가 가는 얘기입니다. 웨스톤 B30뿐 아니라 이전에 출시된 웨스톤 인이어 중에는 특유의 온화함 속에 과하지 않은 디테일을 갖춘 사운드 묘사력을 느낄 수 있었고, 이는 명료도와 해상력이 출중한 고음으로 설정하였다라기보다는 자극이 적고 듣기 편안하게 가다듬어진 고음 설정으로 들려왔습니다. 반면 이 같은 고음의 헤드룸과 밀도, 해상력은 일부 오디오파일들의 기준에 못 미치기도 했습니다. 웨스톤의 한결같은 고음 설정 의도는 한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청취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부분은 바로 고음 파트라 볼 수 있습니다.

웨스톤 B30의 배음 영역은 약간의 딥을 주면서 소리의 잔향과 가상의 공간감을 형성합니다. 음색은 이 부분에서 많은 부분 형성됩니다. 치찰음 대역은 상당 부분 줄여 경질적인 소리를 들려주지 않습니다. 청량감이 물씬 느껴지지 않고 라이브 무대에서 보컬의 숨소리가 미세하게 포착될 수준으로 초고음을 묘사합니다. 그러나 고음 음역대 강도 자체는 세지 않습니다. 어찌 되었든 실제 청음 시 거슬리는 요소 없이 포근하고 듣기 편안한 고음이 들려옵니다. 한편으론 웜틸트형 이퀼라이저 설정이라 볼 수도 있겠으나 단정 짓기엔 다소 애매한 부분도 있고 B30의 사운드를 감상하다 보면 저음의 부밍 그리고 약간의 왜곡된 소리가 들리는 면이 없지 않지만 5점 만점에 저음 3, 중음 2, 고음 2 비중을 둔 인이어가 웨스톤 B30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대역폭이 넓은 하이파이 성격의 인이어라면 모든 음역대의 표현력이 좋기 때문에 고음질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추천드리기 쉽지만 웨스톤 B30의 경우에는 온화하고 부드럽고 듣기 편안하지만 그렇다고 소리가 뭉개지거나 디테일이 전혀 없는 소리라 보기는 어렵고 특유의 매니아틱한 음색과 사운드 해상력을 지닌 터라 개개인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청음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 인이어라 생각됩니다. 이 청음의 의미는 웨스톤 B30이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순 없겠으나 어느 누군가에게는 웨스톤 음색이 소장 가치의 의미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웨스톤(Westone) B30 특징

1. 커널형 인이어 중 탑 급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착용감.

2. 사이즈가 첨예하게 다른 다양한 이어팁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알맞은 핏감을 찾도록 유도해줌.

3. 블루투스 케이블은 SBC, AAC, aptX 16bit 음질을 제공하며, 안정성은 보통, 통화품질은 양호함.

4. 다른 음역대에 비해 저음을 강조하였고 웨스톤 특유의 과하지 않은 고음 설정으로 편안한 소리를 재생함.

5. 특유의 온화하고 부드러움 속에 디테일이 깨지지 않는 음색을 지님.

6. 하이파이 성격의 인이어라기보다는 고음 해상력으로 인한 청력손실을 줄이고 오랜 시간 청취하는데 부담이 적은 음악 감상용 이어폰.


' 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하여 사운드캣으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참견 없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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