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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부품중 중요하지 않는 파트는 없는데요. 끊임없이 연산을 하는 CPU,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읽어들이는 저장장치,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 서플라이 등 다양한 부품이 존재합니다. 컴퓨터는 전기로 가동이 되고 부품들은 오랜시간 사용하다보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게 됩니다. 특히 CPU의 발열은 제어가 되지 않는다면 컴퓨터 사용이 어렵게 되겠지요.

여기서 CPU를 적정온도로 유지시켜주는 쿨러에 대한 이야기를 드릴텐데요. CPU 쿨러에는 공랭식, 수랭식으로 나뉘고 공랭 쿨러에는 타워형과 플라워형 하는 일은 같지만 구조가 사뭇 다른 쿨러가 존재합니다. 플라워형 쿨러는 길쭉하고 큼직한 타워형과 상반된 외형을 지녔고, 인텔이나 AMD 정품 쿨러처럼 납작한 모양을 지녔습니다.

소개드릴 알스아이 익스트림 X120T는 'ㄷ'자형 플라워 쿨러라 보실 수 있는데요. 주 사용 용도는 작은 케이스, 즉 ITX 시스템, 베어본이나 NAS 용 케이스에서 사용하기 좋은 쿨러입니다.

아울러 정품 쿨러의 저조한 쿨링 효율에서 한두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를 꿈꾸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집중해보셔도 좋을 거라는 말씀드리며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ALSEYE XTREME X120T 살펴보기

알스아이 익스트림 X120T 패키지는 내부 스펀지 폼에 안전히 담겨 있는 모습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패키지 촉감을 실제 느껴보게 되면 XTREME 네이밍답게 묵직하면서 튼실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푸시핀 반식의 인텔 설치 가이드와 AMD CPU 쿨러 가이드, 설치 도구 및 서멀 그리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이사항은 보통 AMD 메인보드의 경우 쿨러 가이드가 부착되어 있음에도 별도의 AMD용 쿨러 가이드(하늘색)를 기본 구성하였습니다.

알스아이 익스트림 X120T는 인텔(LGA 775, 115X, 1366)과 AMD(FM1, FM2, AM2/+, AM3/+, AM4) 규격을 지원하며, 히트 파이프가 방열판으로 열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형적인 타워형 쿨러와 흡사한 방식의 쿨링 방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쿨러 사이즈는 135*126*106mm 크기를 지니고 있고 높이 10.6cm를 지녀 작은 ITX 케이스에서도 설치가 가능할 만큼 소형화되어 있습니다.

'ㄷ'자 모양의 방열판의 장점은 메인보드 방열판이나 램 장착 부위와 관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환영스러운 방식이라 보실 수 있습니다.

베이스는 CPU와 쿨러가 맞닿는' Direct Touch' 방식으로 총 6개의 히트 파이프가 촘촘히 붙어 있는 구성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분리된 히트 파이프보다 열전달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보급형 답지 않게 마감이나 발열 처리 방식이 양호하게 설계된 느낌을 받게 되는 거 같습니다.

대체로 만듦새가 나쁘지 않고 마감 처리도 크게 흠잡을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ALSEYE XTREME X120T 설치 방법 소개

120mm 쿨링팬은 기본 구성인 5핀 케이블을 쿨링팬에 장착하신 후 메인보드와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여타 쿨링팬의 경우 케이블 분리 방식이 아닌 일체형이지만 알스아이 익스트림 X120T 쿨링팬은 분리형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치는 AMD 메인보드의 경우 정품 쿨러를 장착하는 거와 다를 바 없이 별도의 브라켓을 장착하지 않아도 되지만 인텔 메인보드의 경우 상기 사진처럼 사용 소켓에 맞는 브라켓을 설치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앞서 CPU 표면에는 기본 제공하는 서멀 그리스를 도포해주시기 바랍니다.

1~2회 정도 분량을 지닌 서멀 그리스이며 Atmic S-420L이라는 제품입니다.

사용하는 인텔 소켓에 맞춰 브라켓에 푸시핀과 메인보드 고정용 핀을 이용하여 브라켓을 설치하시면 설치 준비는 끝이 납니다.

기존의 정품 쿨러를 설치하듯 쿨러를 브라켓에 고정시키기만 하면 장착 되니 간단하면서 쉽게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알스아이 120mm 쿨링팬 방향은 메인보드를 향해 회전하기 때문에 CPU 온도를 낮출 뿐 아니라 전원부나 램 발열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메모리와도 간섭이 없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열판이 부착된 램을 사용하더라도 공간상 여유가 있는 편이라 대부분의 방열판 메모리에서 간섭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 예상됩니다.

ALSEYE XTREME X120T 소음과 온도 관련

X자 모양의 쿨링팬은 보편적인 쿨링팬과 달리 독특한 디자인을 나타내는편입니다.

팬의 사양은 시스템 온도에 따라 600~1800RPM으로 PWM이 적용되어 회전하게 되며, 최대 풍량 63.3CFM, Hydraulic Bearing의 RGB LED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펙상 최대 소음은 32.4dB(+-10%)을 나타내고 있는데 실측한 시스템에는 120mm 쿨러 총 6개와 그래픽 카드 80mm 팬 2개가 회전하는 상황이며, 20cm 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측정된 소음은 평균 38.5dB: 속삭이는 소리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사용자분들은 케이스내 CPU 쿨러뿐 아니라 시스템팬, 파워팬, 그래픽카드 팬이 가동될것이기 때문에 쿨렁 단독 측정이 아닌 보편적인 상황을 염두에둔 측정이라는 점 언급드려보겠습니다.

RGB LED 작동 모습.

CPU온도 측정은 4코어 인텔 CPU를 100% 풀 로드를 10분가량 가동으로 살펴보았으며, 이경우 평균 1427 RPM대로 회전, CPU 온도는 30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품 쿨러의 경우 이보다 7~10도 가량 높게 책정되는 편이며, 통상 플라워 쿨러 사용 용도는 소형 ITX 메인보드에 주로 쓰이다 보니 작은 케이스, TDP 100W 이하 CPU를 운용할 예정이라면 무난히 구동될 쿨링 효율을 갖춰다고 예상됩니다.

ALSEYE XTREME X120T! 어떤 유저에게 쓰임새 있을까?

서론부터 말씀 드려왔듯 플라워 형 CPU 쿨러는 MINI ITX 규격, 베어본, NAS 용도에 많이 사용합니다. 이같이 소형화된 케이스에선 장착할 수 있는 CPU 쿨러가 현저히 적기 때문인데 정품 쿨러의 부족한 성능에서 한두 단계 이상 쿨링 효율이 높은 플라워형 쿨러를 많이 쓰게 됩니다.

알스아이 익스트림 X120T 역시 이와 같은 용도에 재격입니다. 쿨링 효율은 정품 쿨러 대비 7~10도가량 낮은 온도를 보이며, 'ㄷ'자형 디자인으로 메모리나 메인보드 방열판과의 간섭을 최소화시키고 RGB LED를 탑재한 점도 주요 특징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울러 일반 데스크탑 제품에서도 사용 역시 문젠 없지만 이경우 타워형이나 수랭형 쿨러가 효율이 더 좋고, 용도에 적절한 ITX 급 소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면 염두에 두셔도 좋을 거라는 말씀드려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쿨링팬 만듦새도 유니크하기도 하고요. 그러면 'ALSEYE XTREME X120T' 관련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 아이티글로비스를 통하여 제품을 제공받아 쓰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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