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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캣츠를 오랜 시간 겪어보신 분이라면 R.A.T 6 플러스 디자인은 친숙하리라 예상됩니다. R.A.T의 유니크한 디자인은 흡사 레이싱카를 연상케 하는데요. 치장을 하였으나 과하지 않고, 일부분은 튀긴 하나 디자인 일체감이 좋아 특유의 멋이 존재합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드림카 한 대쯤은 있듯 매드캣츠의 남다른 디자인은 누군가의 소유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부족하지 않아 보입니다.

출처 - 서린씨앤아이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국내 정식 발매된 Madcatz R.A.T 시리즈는 엔트리급 모델부터 플래그십 모델,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 살펴볼 R.A.T 6 PLUS의 경우 매드캣츠의 중상위급 포지션으로 보실 수 있는데 PIXART 3360센서를 필두로 12000DPI, 250IPS, 50G 가속, 5천만 클릭의 버튼 수명은 상위 기종인 R.A.T 8 PLUS와 R.A.T PRO X3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모델입니다.

R.A.T 상급 기종은 완벽한 그립감과 컨트롤을 위해 커스텀 마이징에 특화되어 있다보니 가격대가 10만 원을 훌쩍 넘어갑니다. 그래서인지 매드캣츠 라인업 중에 감도 및 퍼포먼스가 준수하면서 접근하기 좋은 가격대 제품이 R.A.T 6 PLUS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운을 떼봅니다.

매드캣츠 R.A.T 6 플러스 패키지

매드캣츠 개성이 느껴지는 패키지 박싱.

Madcatz R.A.T 6 PLUS, 유저 매뉴얼, MADCATZ 스티커 구성.

 

한글 설명이 없는 부분은 아쉽지만 그림을 통하여 팜 레스트, 무게 조절 사용법을 어렵지 않게 유추해보실 수 있습니다.

Madcatz R.A.T 6 PLUS 디자인

서론에서도 말씀드렸듯 매드캣츠 R.A.T 6 PLUS의 디자인은 한껏 꾸몄으나 튀지 않고, 분명한 멋이 있으면서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높은 완성도를 보입니다.

오른손 사용을 위해 제작되어 9개의 버튼, 팜레스트 조절, 무게 추 조절 등 멋과 기능이 담긴 디자인입니다.

Madcatz R.A.T 6 PLUS 버튼 소개

버튼 구성은 기본적인 마우스 버튼과 기능을 갖추면서, 4개의 내장 메모리 프로필과 좌/우 스크롤 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4개의 프로필 기능은 프로그램 로딩 구동 방식이 아닌 R.A.T 6 PLUS 내부 메모리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게임 장르별 최적화 세팅을 프로필에 저장하여 적재적소에 불러와 사용한다든지,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이나 영상 편집 툴의 매크로키 혹은 단축키를 지정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좌측 4칸의 LED 불빛으로 DPI 단계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Precision AIM 버튼을 통해 DPI를 일시적으로 낮춰 FPS 게임 중 적을 조준할 때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혹은 드로우윙 툴에서 DPI를 낮춰 첨예하고 세밀한 터치를 할 수 있습니다.

 

무게

매드캣츠 R.A.T 6 플러스는 총 120g의 무게를 갖추고 있으며, 무게 추 3개를 제거하면 총 103g, 추하나 당 약 5.6g씩 원하시는 무게로 조율할 수 있습니다.

무게 조절 기능

무게 추 제거 및 추가는 하단 톱니 모양 레버를 돌려주시면 쉽게 조정 가능합니다.

사람마다 손의 크기, 아귀힘, 선호하는 무게가 다르다 보니 무게 추를 통하여 적절한 중량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정교한 조준과 사격을 요구되는 FPS 게임에선 가벼움이 능사가 아니라 적절한 무게감이 중요하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컨트롤을 꿈꾸신다면 중량을 조절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팜 레스트 길이 조절

팜 레스트 길이는 최대 15mm까지 조절 가능.

그립감을 높이기 위한 커스텀 마이징 장치로 마우스 전체를 감싸 쥐는 팜 그립과 손가락을 세워 클릭하는 클로 그립 두 가지 방식에 맞게 팜 레스트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무게와 마찬가지로 제마다 다를 손 크기, 그립 방식에 따른 세팅을 해보실 수 있어 유의미한 기능이라 볼 수 있습니다.

LED 라이팅

일부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 마우스 면적의 70% 이상을 LED로 채우곤 합니다. 처음 접할 때는 신기하기도 하고 불빛이 이뻐 보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난잡하거나 LED 불빛이 거슬리곤 합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듯 무엇이든 지나치고 과하면 이롭지 못합니다.

매드캣츠 R.A.T 6 플러스는 DPI 조절 부, 4단계 DPI LED, 로고, 좌측 파트, 프로필 버튼에 총 5군데 LED가 탑재되어 있으며, 화려한 LED로 이목을 끄는 타입이 아닌 디자인상 포인트를 주기 위한 LED가 쓰이고 있습니다.

MADCATZ R.A.T 6 PLUS 전용 프로그램

매드캣츠 전 라인은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여타 마우스와 달리 프로그램을 통해 세밀하고 활용도가 높은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R.A.T 6 PLUS 전용 프로그램 URL:

https://www.madcatz.com/index.php?action=downloads&ci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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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뿐 아니라 그래픽 프로그램, 동영상 편집 툴 등에서 자주 쓰는 핫 키나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고, 이를 4개의 프로필에 저장하여 게임과 프로그램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MOUSE RESPONSE에선 최대 12000DPI를 4단계 임의 지정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일시적으로 DPI 속도를 다운시키는 PRECISION AIM DPI 설정도 커스텀 세팅할 수 있습니다.

 

반응 속도 관련 폴링 레이트 설정 탭.

ANGLE SNAP을 통해 직선 보정 AIM을 조율할 수 있으며 일러스트나 페인트 등 드로우윙 프로그램에서 정확한 직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LED 효과를 바꿀 수 있는 CHAMELEON 메뉴.

 

LIFT-OFF HEIGHT는 마우스를 2~3mm 가량 들어 올리더라도 센서가 인식할 수 있게끔 설정해 주는 기능입니다. 마우스를 자주 들어 올리신다면 CALIBRATION, +2mm, +3mm 설정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우스를 반듯이 두고 쓰는 것 아닌 비스듬한 각도로 사용을 하게 됩니다.

사용 습관에 따라 마우스를 정방향으로 교정해 주는 기능이 바로 ROTAX입니다.

제 경우 -5도 세팅 시 정방향에 근접하였는데요. 이 역시 사람마다 다르다 보니 각도를 조금씩 조절하면서 정방향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결언

매드캣츠 6 플러스는 독보적인 디자인을 필두로 세세한 기능들이 돋보입니다.

특히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본 기능들은 게임과 프로그램 운용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마우스 정방향 각도 지정, 폴링 레이트, DPI, 핫키 지정까지 세밀한 세팅이 가능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팜 레스트 조정, 무게 조절 커스텀 마이징 역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기능이라 볼 수 있겠고요.

PIXART 3360센서를 필두로 12000DPI, 250IPS, 50G 가속 스펙은 현존하는 모니터 해상도에서 불편을 느끼기 어려운 속도와 감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사용 소감으론 매드캣츠만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에서 기존의 기시감이 드는 마우스들과 달리 기능, 멋, 퍼포먼스가 잘 맞는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럼 이와 같은 말씀 전해드리며, 매드캣츠 R.A.T 6 PLUS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모쪼록 흥미로운 정보였길 바라겠습니다.

 


' 서린씨앤아이 서포터즈 활동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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