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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액세서리 제조 및 유통 전문 기업인 커네틱(Connetick)은 Free B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입니다.

커네틱 Free B는 블루투스 5.0 드라이버를 지원하여 최대 10m 무선 송수신율을 지원하며, A2DP 프로필 표준의 SBC 코덱을 통해 준수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는 True Wireless Stereo 블루투스 이어폰을 6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하게 됩니다.

 

패키징

 

 

 

Free B는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소형 패키지 디자인을 하였는데 직관적으로 제품 디자인을 볼 수 있어 무척 좋은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충전 겸 파우치,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이어폰, 이어팁 (S, M, L) 3쌍 그리고 한글 매뉴얼로 제품 구성은 간결합니다.

이어폰 사용에 필요한 구성으로 일목요연한 물품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디자인 그리고 차음성 및 착용감

 

Free B는 경량화된 플라스틱 하우징을 사용합니다. 무게는 4g이며, 25.6 x 15.4 x 14.4(mm) 소형 사이즈입니다.

이어폰 유닛에는 공기가 통하는 통풍구가 없어 무척 양호한 외부 소리 차음을 지닙니다.

이어폰의 볼륨을 0에 두시고 지하철을 타시면 안내 멘트가 들려오겠으나 적정 볼륨으로 음악을 감상하게 된다라면 안내 멘트가 들려오지 않을 만큼 차음성은 준수합니다. 더불어 인체공학을 염두에 둔 노즐의 경사, 그리고 유닛의 소형화로 착용상 큰 불편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IPX4 등급의 생활방수를 통과하였기 때문에 Free B와 함께 가벼운 운동 시 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장대비를 맞으면 아무래도 무리가 가겠으나 가벼운 비 정도는 문제없이 사용 가능할 스펙을 지닙니다.

작동 편의성 및 조작법

 

 

Free B는 한국 음성 지원을 하여 편리한 조작이 가능한데 전원이 들어오나 페어링 연결 혹은 페어링이 끊겼을 시, 그리고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한국어로 얘기해줍니다.

작동은 원버튼으로 대부분 조작이 가능한데 이 부분에서 운전 중 핸즈프리로 활용하기 적절하다 생각됩니다.

조작 역시 통화를 위해 설정되어 있는 부분이 많은데

전화 수신/ 통화 종료 = 왼쪽이나 오른쪽 1회 클릭

전화가 왔을 시 통화 수신 거절 = 왼쪽이나 오른쪽 1회 클릭 (2초간)

재다이얼 = 2회 클릭 (짧게)

재다이얼 같은 기능은 통상 TWS 이어폰에 설정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통화 관련 편리성 배려는 좋은 편입니다.

다만 음악을 듣는 중 실수로 2회 클릭 등으로 전화가 걸리는 사용 중 조작 미스가 생길 수 있기에 작동에 숙련되어야 능숙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Free B를 처음 사용 시 제가 종종 범한 실수여서 언급드립니다.

음악 제어 중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면 볼륨조절을 오른쪽 이어버드를 길게 눌러야 하는데 길게 누를 시 최소 볼륨에서 한 단계씩 볼륨이 업이 되어 최대 볼륨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원하는 볼륨을 찾으려면 최소 볼륨을 거쳐 서서히 단계별로 들어봐야 하는 점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런 조절 방식보다는 왼쪽 볼륨을 길게 누르면 볼륨이 다운되고 오른쪽을 길게 누르면 볼륨이 업되는 방식이 빠른 볼륨 조절과 편리성 면에서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블루투스 5.0 연결과 연결 지속성

 

이같이 초기 페어링 작업을 마치신다라면 이후부터는 자동 페어링 기능이 활성화되어 충전 파우치에서 꺼내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이부분은 꽤 편리한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왼쪽, 오른쪽 이어폰 하나씩 서로 다른 기기에 페어링이 가능하고 이어폰 하나만 단독 페어링 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멀티 페어링은 4개의 기기까지 동시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경우 모노 사운드로 들으실 수 있게 되는데 일하실 때 주변 환경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을 감상하시거나 운전 중 핸즈프리로 사용하기에 유용합니다. 제 경우 자동차와 핸드폰, Free B를 블루투스 연동시켜 통화 시 사용해 보았는데 편리한 핸즈프리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했습니다.

이어서 연결성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먼저 블루투스 4.2버전을 지원하는 기기에서 사용해보았을 시 Free B의 블루투스 5.0 버전이 소스 기기의 4.2 버전에 맞춰지게 되었습니다. 이어폰만 5.0을 지원한다고 5.0을 사용할 수 있지 않고 소스기기 역시 5.0을 지원해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안정성 테스트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망이 많이 충돌하는 환경에서 한 시간 사용 중 2~3회 정도 끊김이 있었습니다. 100% 끊김이 없다고 볼 수는 없겠으나 양호한 안정성을 보여줬습니다. 이 같은 말씀을 드리는 건 수십만 원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도 끊김이 전혀 없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인데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이 구형이시거나 뮤직 플레이어 블루투스 송수신 속도가 낮으시다면 끊김은 더 자주 발생하니 사용하시는 소스 기기의 성능도 고려해보셔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테스트로 사용한 갤럭시 노트 9와 연결 지속성은 나쁘지 않고 양호하다라고 느껴졌으나 그보다 사양이 낮은 LG V20에서는 망이 혼잡할 시 다소 끊김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이나 DAP의 블루투스 송출 성능이 나쁘시다라면 연결 안정성은 떨어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려봅니다.

 

 

재생 타임 및 배터리 성능

 

이어폰 유닛은 4시간의 연속 재생 성능을 지니며, 충전 케이스(배터리 용량 500mAh)를 이용 시 최대 16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충전 케이스는 약 2시간의 충전시간을 지니며 5V 500mA 충전을 권합니다. 보편적으로 9V 이상 고속 충전기로 충전하시는건 비추천 드리며 되도록 5V 전력으로 충전을 권합니다. 변광쇠 같은 배터리 재생 타임을 지니진 않으나 사용을 잠시 멈출 때 케이스를 통해 충전이 가능한 방식이기에 하루 정도 충전하여 사용하기엔 크게 부족하지 않은 용량이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충전 케이스는 충격 흡수에 용이한 가죽 파우치형 디자인을 지니는데 물건을 잘 떨어트리는 유저분들에게 좋을거라 보입니다.

SBC 코덱과 Free B 사운드 튜닝

 

프리비는 A2DP 프로필의 표준으로써 사용되는 SBC(Low Complexity Subband Coding) 코덱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사운드를 구현하는 진동판은 8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합니다.

SBC 코덱은 블루투스 음향 관련에선 기초적인 코덱으로써 16bit, 44kHz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물론 24비트 이상 지원하는 코덱도 존재하지만 연결 안정성을 생각해보면 현재 기술력에선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24비트 이상 높은 용량은 코덱을 통해 컨버팅하여야 하기 때문에 연결 지연이 발생하거나 재생 중 끊김 혹은 음악이 시작할 때나 끝나갈 때 즈음에 지지직거리는 노이즈 같은 게 들려오게 됩니다. 반면 SBC 코덱은 낮은 용량으로 샘플링을 하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생기지만 24비트 이상 음원을 읽어들일 시 16비트로 다운 샘플링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작은 끊김이나 앞서 말씀드린 노이즈가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Free B 역시 SBC 코덱을 사용하기에 이 같은 특징은 이해하셔야 합니다.

Free B의 사운드 설정을 말씀드리자면 전반적으로 튀지 않는 W형 사운드를 들려주는 편입니다.

저음의 양과 타격의 강도가 거친 편은 아니고 흥겨움을 잃지 않을 만큼 적절히 부밍 하였는데 이를테면 박자가 신나는 EDM이나 댄스곡들에서 리듬감을 충분히 감지할 수준을 지닙니다. 저음의 반응속도가 빠르기에 소리의 잔향을 느끼기 어렵고 명료도가 살아 있고 임팩트 있는 음색을 지닙니다.

약간의 저음 강조로 중음은 미세한 딥을 형성합니다. 이는 흥겨움 박자감을 연출하기 위한 저음 튜닝상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보컬의 목소리는 반주 혹은 멜로디보다 조금 작게 들려오며 보컬은 무대상 정위치에서 반보 정도 물러나지만 거의 정위치에 있다라고 느껴집니다. 보컬 백킹을 걱정할 수준이 결코 아닌 점 언급드립니다.

고음 설정에서는 배음의 딥을 많이 주지 않아 잔향이 적은 편이고 명료도가 좋습니다. 고음에서 초고음을 향햐갈수록 디테일을 살리는 설정을 하여 음색이 살짝 까슬까슬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반면 초고음대를 진입하면 시원시원한 성격이 감쇄하기에 고음의 자극성은 적은 편입니다.

무대의 현장감이나 공기감은 물씬 느껴지진 않으나 무척 답답하게 느껴지는 소리는 아니고 초고음의 감쇄는 있으나 고음역대 디테일은 살아있어 명료도를 잘 살린 사운드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대체로 V자 기반의 W형 밸런스형 이퀄라이저로써 잔향감이나 음장감에 힘을 싣었다기 보다는 해상력과 명료도에 집중한 사운드 튜닝을 하였습니다. 특정 악기 혹은 남자나 여자 보컬 등 한쪽 부분에 특화되어 있지 않고 음역 밸런스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가요, 팝, 메탈, 클래식 크게 가리는 장르는 없습니다. 올라운드로 두루두루 음악 감상하시는데 무리 없는 설정입니다.

 

어떤 유저들이 선택하면 좋을까?

 

애플의 에어팟을 경험해보신 분이라면 코드리스의 편리함을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1~2년 사이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이 달린 이어폰보다 코드리스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는 추세이고 앞으로도 가볍고, 소리 좋고, 사용하기 편리한 와이어리스 혹은 코드리스 이어폰을 계속해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Free B는 이같은 무선 리시버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자동 페어링 기능으로 기기에 즉각 연결되어 케이블 이어폰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방수 기능 등 야외 사용에 적합한 설정으로 액티비티 한 사용 가능한 특징을 지닙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으나 야외에서 쉽게 저음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차음성이 좋아 이를 방지해줍니다. 에어팟의 경우 오픈형 구조다 보니 야외 사용에서 주변 소리 유입이 많기도 하지만 Free B는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야외 사용시 실보다 득이 많은 편입니다. 실내 사용도 나쁘진 않으나 야외서 땀을 흘리는 운동을 많이 한다거나, 운전 중 핸즈프리로 사용하는 분들 처럼 야외 액티비티에 활용하시기에 좋다고 생각됩니다.

 

 

커네틱(Connetick) 프리비 (Free B) 특징 요약!

 

1. 선이 없는 True Wireless Streo 무선 블루투스 5.0 지원 이어폰.

2. 자동 페어링 지원. 연결 안정성은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이나 뮤직 플레이어의 송수신과도 긴밀한 관련이 있고 프리비 자체 안정성은 무난함.

3. IPX4 생활 방수 등급을 통과한 제품으로 가벼운 비와 땀에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함.

4. 원버튼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운전 중 핸즈프리로 통화가 가능.

5. SBC 코덱을 사용하며 16비트 오디오 재생. (16비트 이상 음원은 16비트로 다운 샘플링.)

6. W자 이퀄라이저 사운드 튜닝으로 별다른 장르를 가리지 않는 사운드 설정.

7. 차음성이 좋아 저음 손실이 적어 야외 활동에서 소리에 집중하기 용이함.

8. 6만 원대 합리적인 가격.

 


"선정 빡세기로 소문난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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