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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KO 플래그십 MCUV 필터 Celeste

KENKO의 최상위 라인의 필터인 Celeste(하늘빛이라는 뜻)는 총 18층 멀티 코팅으로 기름, 물기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제작된 UV 필터인데, 디지털카메라에는 센서에서 자외선 차단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필름 카메라와 달리 프로텍터 기능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값비싼 렌즈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UV 필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전체 카메라 유저의 70~80%는 육박한다고 생각됩니다. 필터 없이 쓰는 건 보호필름이나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핸드폰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인데 렌즈 파손, 혹은 손상에 반드시 도움을 주는 것은 프로텍터 필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KENKO Celeste 필터는 18층의 초정밀 멀티 코팅을 한 제품입니다. 보급형 KENKO AIR, 중급형 켄코 PRO1D의 코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높은 기술력이 접목되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셀레스테가 출시되기 전 켄코에서는 ZETA라는 걸출한 플래그십을 선보였으나 그 ZETA에 비해 더 높은 스펙을 자랑하는 모델이 바로 셀레스테입니다. 이를테면 항오, 발유, 발수 성능이 무척 좋아졌기 때문에 지문이나, 물기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를 통해 콧기름, 지문, 가벼운 물기는 슥슥 잘 딱이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ASC(AnTI-Stain & Water Repellent Coating) 기술이 접목되는데 방오, 발수에 매우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분명한 점은 저렴한 코팅을 사용한 제품에 비해 오염물질이 무척 쉽게 딱인다는 것입니다. 유지 보수에 능한 기능입니다.

 

화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 높은 투과율의 UV 필터

최근 중저가 UV 제품들도 잘 나오기 때문에 화질의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근래 기술이 좋아져 필터들의 투과율이 좋아져서 그런 얘기가 나오겠지만 실제 화질은 필터를 제거하고 촬영한 것이 더 좋습니다. 냉정히 말씀드려 Celeste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아무리 필터가 좋다고 하더라도 필터 없이 사용하는 쪽이 최상의 화질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프로텍터, 즉 보호의 목적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100만 원을 넘나드는 고가 렌즈들은 필터 없이 사용하다 부주의로 낙하라도 하게 된다라면 심각한 파손으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일에서 조금이라도 보호하자는 목적이지만 프로텍터 용도 뿐아니라 화질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길 원한다면 필터 제조사의 플래그십을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씀 조심히 드려봅니다.

KENKO Celeste UV를 접하기 이전에 저는 ZEISS T* UV 필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자이스 역시 세계탑급 렌즈, 광학, 필터 제조사이며, 나름 만족을 하며 써왔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상황에 만족스러운 건 아니었습니다. 그건 야경 촬영시 문제인데 컨트라스트와 색감이 필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와 대동소이 변화가 느꼈기 때문입니다.

 

※필터 미사용 사진 - 보랏빛이 줄어들고 사실적인 느낌의 하늘빛 

 

※ ZEISS UV 필터 사용 사진 - 보정이 먹힌듯한 하늘빛

 

 

동일 시간대 화이트 밸런스를 고정하여 30초 텀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자이스 필터에서는 보랏빛 색감이 더 강합니다. 노출 및 화밸을 고정하였기 때문에 하늘의 빛깔 차이가 이렇게 다르기가 어려운데 필터 사용과 미사용의 색감차이가 확연했습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이런 것은 아니지만 저는 직접 눈으로 본 컬러와 촬영 결과물이 다를 때 본능적으로 필터를 제거하여 촬영하게 됩니다. 좀 더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면 이런 상황에선 필터를 제거하시는게 맞는거기도 합니다.

 

 

켄코 셀레스테 UV 사용 - 채도가 조금 세졌으나 색감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 필터 미적용 - 채도가 좀 더 편안합니다.

 

반면 켄코 셀레스테는 색감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필터를 적용 시 컨스라스트가 조금 더 높지만 하늘 빛깔은 필터 미적용 사진과 비교하여 거의 흡사합니다. 자이스 필터와 마찬가지로 오락가락 색이 뒤틀리는 경우는 100장 찍으면 한두 컷 나올까 말 까였습니다. 컨스트라스트 변화는 미세하게 있으나 필터 미사용과 필터 적용 사진을 비교해보면 거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컬러 재현율에서 큰 오차를 보여주지 않아 이 정도라면 상당히 근사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켄코 셀레스테 UV 사용 사진. 강한 역광에서 플레어나 화질 열화가 적군요.

 

자이스 T*과 켄코 셀레스테 주광 사진은 큰 화질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강한 역광에선 컨트라스트가 좀 더 세지는 걸 느껴지긴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역광 사진은 짙은 컨트라스트가 더 매력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취향의 차이가 존재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 수준이라면 노 필터와 화질 비교에서 큰 격차가 없어 프로텍터용 필터로 최상위 스펙이지 않나 싶습니다. B+W, 자이스 등 이미 검증된 높은 성능의 필터들과 비교해 켄코라는 브랜드는 조금 뒤처진다는 이미지가 있으나 켄코 플래그십 셀레스트는 꽤 쓸만하다라는 인상 받는 거 같습니다.

KENKO Celeste UV 특징 요약

 

1. 18층 멀티 코팅 UV

2. 높은 투과율과 가시광선 차단율로 주광이나 야경 시 노 필터 대비 색감 차이가 적음

3. ASC 기술로 발수, 방오 성능이 무척 좋음

4. 비네팅에 영향 없는 슬림 사이즈

5. 약간의 컨트라스트 변화가 있으나 노 필터 대비 화질이 차이가 적어 프로덱터용 필터로 재격

6. 경쟁사를 의식한 듯 최상의 기술과 재료를 사용한 느낌

 

 

샘플 이미지

 

 

 

 

 

 

 

 

 

 

 

 

 

 

 

 

 

 

 

 

 

 

 

 

 

 

 

 

 

 

 

 

 

 

 

 

 

 

샘플 이미지들은 모두 무보정+ 켄코 셀레스테 UV 사용 이미지 컷들입니다.

간단한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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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용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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