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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오시는 중국 이어폰 브랜드입니다.
성능과 품질이 나쁜 중국 리시버 생산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일본에서 디자인하고 튜닝해서 출시될 만큼 마가사오시라는 업체는 성능이 좋은 이어폰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작년 K3 PRO, K3 HD를 런칭하였기도 하였으며 일본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 마가오시의 플래그쉽 모델이 출시되었고 5개의 하이브리드 유닛을 탑재하여 향상된 제품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닐로 밀봉된 제품의 패키지.
내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패키지 구성.
겉박스를 제거하면 어이폰과 파우치 등이 들어 있습니다.
간단한 이어폰 설명서.
MMCX 케이블 장착 법과 이어 팁 장착 법이 설명돼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
주요 스펙은 5개의 밸런스드 아마츄어 유닛.
22옴의 임피던스, 주파수는 20Hz - 40000KHz.
감도는 118db, MMCX 케이블을 지원.
이어 팁은 총 4종류로 각각의 사이즈별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마가오시(MAGAOSI) K5는 클리어, 루체른블루, 블루레드 3종류로 국매출시되었습니다.
필자는 이 중 클리어 색상을 구매하였습니다.
유니버셜 몰딩은 몰드에 제작자의 숙련도에 따라 기포가 쉽게 들어가게 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포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 정도면 제법 괜찮아 보입니다.
이어폰의 노즐은 얇습니다.
보통 이어폰의 노즐이 두꺼운 커널형 이어폰은 오래 착용하면 귀에 통증이 있는 편입니다.
반면 마가오시(MAGAOSI) K5는 노즐이 작아 오래 착용 시 통증이 적습니다.
또한 무척 편한 착용감입니다. 그리고 누음이나 외부 소음 차단도 우수한 편이라 오롯이 음악에 집중하기 좋게 해줍니다.
차음이 좋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차를 조심하길 바랍니다.
C4 PREMIUM MMCX 3.5mm
MAGAOSI C4 Oxygen free copper Remote 3.5mm
기본 구성으로 제공되는 MMCX 케이블.
무산소 동선의 제품으로 리모컨과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 스마트폰 사용 시 활용도가 높습니다.
C6 PREMIUM MMCX 3.5mm
MAGAOSI C6 Silver Plated Oxygen free copper weaving 4N 76 cores 3.5mm
기본 구성으로 제공되는 무산소 은도금 4N 76 CORE 케이블.
은도금 케이블로 손실이 적은 섬세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C7 PREMIUM MMCX 3.5mm
MAGAOSI C7 Silver Plated Oxygen free copper weaving 8N 152 cores 3.5mm
기본 구성으로 제공되는 무산소 은도금 8N 152CORE 케이블.
8심의 은도금 케이블. 선재는 야들야들하니 촉감이 좋으며 유연하고 디자인도 고급스럽습니다.
C6 케이블보다 향상되어있으며 기본 케이블 중 가장 좋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제품을 받고 C7 케이블과 기본 구성 유광 실리콘 팁을 장착한 후 테스트 음원으로 Mizoguchi Hajime 첼로 솔로 듣는데 참 듣기 좋은 소리입니다. 그 외 교향곡에선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 소리에선 발군까진 아닐지언정 수준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요나 팝 쪽은 고음이 쭉 올라가는 머라이어 케리 같은 여자 보컬의 곡을 듣기에 좋습니다.
간혹 높은 음에서 치찰음이 살짝 날카롭게 들리지만 EQ로 고음역대 db 조절하면 깔끔해집니다.
어쿠스틱 댐퍼가 없는 듯 RAW 한 고음을 들려주기 때문에 살짝 날카롭게 느껴질 여지는 있습니다.
그렇기에 앞서 애기했듯 EQ로 조율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전반적 사운드는 잔향이 살짝 느껴지고 찰랑찰랑거립니다.
이 부분은 K3 PRO 때부터 느껴지던 음색이기도 합니다.
저음 쪽은 드럼 소리같이 크고 짧게 소멸되는 음의 타격감이 강하지 않아 오히려 좋습니다.
이유는 보컬의 목소리가 잘 들리기 때문이죠. 보컬백킹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악기 소리에 묻히지 않고 적당한 위치에 보컬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어폰의 해상력은 수준급입니다. 간혹 안좋은 이어폰에서 들리지 않는 소리가 있는데 그런 소리까지 캐치할 수 있습니다.
각 음역대의 분리도와 보컬이 악기 소리에 묻히지 않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보통 튜닝이 엉망인 이이폰은 저음만 울려대고 보컬의 목소리는 그 악기소리에 묻혀서 들리지도 않고 산만하기만 합니다.
반면 마가오시(MAGAOSI) K5는 각각의 음들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가 기기에 따라 조금씩 존재합니다. 이는 이어폰 감도에 따른 백색 소음입니다.
필자는 LG V20에 마가오시(MAGAOSI) K5 사용할 시 느꼈습니다만 애플 아이팟에서는 화이트 노이즈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이어팁은 저음이 강조되는 ATE08, 컴플라이폼팁, 크리스탈라인폼팁을 많이들 사용하시지만
저는 스핀핏과 기본 제공하는 투명 팁의 매칭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음이 부스트 된 이어폰이 아니라 저음 향상 팁을 낀들 탁월하게 좋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된 특성을 살려 중고음을 더 좋게 들려주는 팁이 오히려 좋아보입니다. 저와 반대로 생각하시는 분은 케이블과 이어팁을 저음 쪽으로 맞추셔서 밸런스를 잡아보시길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저음은 양감이 형성되어 중고역대와 밸런스있게 조화를 이루는 편입니다.
올라운드 성향이지만 중고음이 저음에 비해 강조된 이어폰!
현악기류 음원에선 발군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가요나 아이돌 음원에서 또한 보컬의 사운드가 잘 들리며 각 음역대의 악기들의 소리가 잘 들리고 5개의 BA에서 형성되어지는 공간감은 탁월합니다.
하지만 강한 V자, 락이나 메탈에 특화된 타격감이 강한 저음성향이 느껴지는 이어폰을 선호하는 사람은 조금 심심할 순 있겠습니다.
반면 편안하고 맑고 밝은 음색을 느끼길 원하는 분에게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마가오시(MAGAOSI) K5 사용기 요약.
○ 일본에서 디지인과 사운드 튜닝.
○ 5개의 BA의 해상력 높은 사운드.
○ 디자인과 차음이 우수함.
○ 올라운드 중고음 성향의 이어폰.
○ 탄탄한 구성품과 번들이라고 보기 어려운 케이블의 성능.
○ 동급 대비 낮은 가격.
본 리뷰는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고 쓰여진 사용기가 아니며
필자 본인의 호기심에 구매하여 작성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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