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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을 하다가 귀가 트이기 시작하면 자꾸만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이어폰으로 음감을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며 자꾸 더 좋은 걸 찾게 됩니다.
처음에는 번들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저가 이어폰으로 바꾸고 그렇게 쓰다가 중저가 이어폰, 고가 이어폰까지 욕심은 자라납니다.

어찌어찌 정착하나 싶다가 이어폰의 이어 팁을 이것저것 사다가 들어보고 그러다 이젠 케이블까지 교체히게 됩니다.
적어도 필자의 경험담은 이러합니다.


 

 

 

케이블을 바꾸고 싶다는 욕망에 검색하다 저렴히 판매하는 듯 보이는 케이블을 사기로 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종종 구매하는데 가품도 많지만 판매자 인지도를 믿고 8코어 순은 케이블을 결재합니다.

참고로 알리 익스프레스의 상점등급과 판매량, 그리고 평가를 주의깊게 살펴보길 권합니다.

물건을 보내지 않고 가짜 운송장을 등록하는 판매자라던지, 불량 제품을 버젓이 판매한다던지, 주요 부품을 속여서 판매하는 판매자라든지 각양각색이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믿을만한 판매자에게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Audio은 가품 판매자도 많기 때문입니다.

 



 

 

 

구매정보.

케이블의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순은이라고 하는데 검은색 피복이 입혀져 있어 확인할 방도는 사실상 없는 거 같습니다.

스털링 실버라고 하여 약간의 불순물이 섞인 제품입니다

분류상 순은의 범주에 속하긴 하지만 이 스털링 실버는 순수 실버의 변색, 주화에서 잘 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탄생되었습니다.

은의 함유율 92.5%이며 다른 금속 7.5%의 은 합금을 얘기합니다.

케이블 쪽에선 이 스털링 실버를 녹여서 도금을 하기도 합니다.

소위 은도금 케이블 같은 경우입니다.



 

실제 받아본 케이블의 자태.
8가닥으로 트위스트 작업해서 그런지 기본 케이블의 그것보단 심미성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꼬임의 형태는 정교하며 쉽사리 풀릴 거 같지 않은 인상입니다.

 


 

 

 



MMCX 단자는 금속 재질로 되어 있으며, 오버이어 장착을 할 수 있게 수축 튜브 작업이 되어있습니다.

MMCX 단자의 체결 링은 튼튼하고 두툼합니다.


 

 


 

 

투명 튜브로 단선을 방지하는 듯 싶습니다.

사실 저부분은 왜 있는지 모를 정도군요. 

 

 

 

 

 

 

플러그는 금도금 ㄱ자 금속 재질.

아무래도 ㄱ자 플러그는 단선을 방지해주는 역활로 많이 쓰는 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부분이 다르지만 필자는 일자 플러그보단 ㄱ자를 선호합니다.

 

 

 

 

 

기존의 동선 케이블과 비교해서 확실히 고음 쪽이 깨끗하고 잘 들려옵니다.
이런 변화를 기대하고 커스텀 케이블을 구매하는 거기 때문이지만 엄청난 감동이 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달라진 점은 앞서 얘기한 음질적 부분이 달라졌으며, 8심 트위스트 작업으로 단선의 위험이 조금 줄어든 정도.
그리고 먼지 모를 만족감???

심리적으론 편안해지는군요.

확실한 부분은 4심에 비해 8심이 정보량이 좀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악기의 숫자가 많은 클래식 음악에서 좀 더 풍성한 느낌을 받습니다.

 




커스텀 케이블을 지르다 보니 자꾸 다른 케이블도 써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나는데 이거 참 돈 들어갈 곳이 늘어나고 묘한 자괴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분명 나란 사람은 먼가를 또 사게 될 거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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