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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다루다 보면 종종 기능성 액세서리에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터널 증후군을 방지할 수 있는 그립형 마우스를 쓴다든지 다수의 포트를 지닌 USB 허브와 같은 장비처럼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소개드릴 '인터픽셀 IPA-SB1' 싱글 모니터 암은 목건강을 지키면서 다양한 앵글로 모니터를 거치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고가의 모니터일지라도 높낮이 조절이 다소 제한적이고 기울기나 피벗 기능에서 다소 한계가 드러나기도 하죠. 그리고 사이즈가 작은 모니터는 해당되지 않겠으나 32인치 급 모니터의 경우 피벗이 아예 빠지는 모델들도 더러 있습니다. 높이 조절이 안되는 스탠드는 90도 회전 시 모니터가 책상에 찍힐 우려도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유로운 거치를 위해 모니터 암을 쓰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인터픽셀 IPA-SB1 모니터 거치대 ​​ ​ 패키지

 

패키지

구성-

인터픽셀 IPA-SB1 모니터암, 그로밋과 클램프, 설치나사와 드라이버 렌치, 베사 마운트, 멀티 홀더.

설치

① 책상에 클램프 장착 (책상 높이 1~5cm 이내 설치 가능)

② 하부 지지대 설치

③ 상부 지지대 설치

④ 일자 드라이버로 상, 하부 지지대 조이기 (세게 조일 시 회전이 안되니 적절히)

⑤ 모니터 뒷면에 베사 마운트 장착

⑥ 상부 지지대에 모니터 거치

⑦ 장력 조절

https://youtu.be/Rwyvh-OqEoY

모니터 암을 처음 설치하신다면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겠으나, 클램프나 그로밋을 설치 후 지지대에 모니터를 거치하는 것으로 방식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장력 조절의 경우 미세하게 조율해야 하니 약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겠네요.

모니터 결합 / 분리는 베사판의 안전장치를 통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베사 홀은 75mm와 100mm이며, 17인치~32인치 사이즈 그리고 최대 9Kg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습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선 정리 홀로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습니다.

책상 공간 활용 극대화

인터픽셀 IPA-SB1 모니터 암은 벽면에 바짝 붙일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모니터 기본 스탠드에 비해 책상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명확히 체감이 되는 부분이었는데요.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모니터를 벽에 밀어둘 수 있어 꽤 괜찮았습니다.

자유로운 앵글 거치

높낮이 조절은 42cm까지 조절되고, 90도 회전 피벗 기능은 좌, 우측 양방향 모두 가능합니다.

 

앞으로 땅길 시 최대 55cm까지 거리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틸트는 ±45도, 스위블 90도(상부 360도)이며 다양한 앵글로 거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장력이 잘 잡혀있다면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인 고정이 되기 때문에 흥미로운 운용이 가능해집니다.

이처럼 '자유로운 거치'를 통해 기본 스탠드의 제한적인 앵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번거로울 설치가 필요할지라도 모니터 암을 쓰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모니터 암을 쓰다가 안 쓰게 되면 불편을 체감할 정도로 꽤 편리한 장치라 생각되네요.

 

작을 수도 있으나 큰 변화

 

시중에는 2만 원 대 가성비 모니터 암도 있으나 품질이 떨어지는 플라스틱 마감의 제품들로 원가를 낮춰 판매되는 모델도 더러 있습니다. 인터픽셀 IPA-SB1 싱글 모니터 암은 5만 원대 가격의 경량화된 알루미늄 금속으로 퀄리티가 괜찮다란 인상을 받습니다. 고가의 모니터를 받쳐줘야 하기에 이 같은 인상은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출처 - 인터픽셀

기능적으로 사용자의 시선에 딱 맞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보니 거북목 방지에 상당 부분 도움이 됩니다. 기본 스탠드의 높이 조절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인터픽셀 IPA-SB1은 42cm까지 조율할 수 있어 건강을 지키는 데 이롭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별도의 설치 및 장력 조절이라는 번거로움이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처음 다루는 초심자분들에게 다소 까다로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초기 세팅을 거치고 나면 두고두고 편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단점보다는 이점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연유로 아직까지 모니터 암을 써보지 못하셨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소개 드린 인터픽셀 IPA-SB1의 경우 마감이나 품질이 양호하고 가격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아 여러모로 추천드리기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모니터암, #싱글모니터암, #모니터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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