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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NW-ZX300은 2017년 말에 출시된 음악 플레이어입니다.
전작에 비해 많은 업그레이드된 성능에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기이기도 합니다.
터치 성능도 좋고 앰프가 필요 없는 출중한 출력 그리고 스마트폰보다 작아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까지 대중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요소가 느껴지는 플레이어입니다.

 

패키지 내부는 충격으로부터 플레이어를 보호해주는 구조입니다.

 

 

박스 안에는 플레이어와 소니의 독자 규격 WMPORT USB 데이터 전송 겸 충전 케이블, 그리고 매뉴얼 등 관련 문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니 NW-ZX300 같은 경우에는 3.1인치의 정전식 터치 액정화면을 지녔습니다.
이 액정은 크기가 작아서인 것도 있지만 발열이 느껴지지 않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줍니다.
여타 출력이 높은 DAP 같은 경우에는 액정의 크기를 떠나 발열을 잡지 못하는 다소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곤 합니다만 소니 ZX300 같은 경우에는 4.4단자의 높은 출력을 감안하더라도 발열 쪽에선 좋은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액정은 필름이 부착이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반광 지문방지 형태의 질감을 지녔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매트한 질감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소니 ZX300은 전면, 후면, 상단, 하단 등 제각각의 촉감이 다른 재질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4.4 밸런스 연결과 3.5 언밸런스 연결을 할 수 있는 포트가 상단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으로 상단부는 마감되어 있습니다.

출처 : 소니 코리아

 

ZX 시리즈 최초로 네이티브 DSD 재생(최대 11.2Mhz)을 지원하며 혹은 WAV 최대 384kHz/32bit까지 폭넓은 포맷을 지원합니다.
더불어 S-Master 기술은 보다 클리어한 음을 재현하기 위해 노이즈를 줄여줍니다.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충전은 독자 규격 22핀 WMPORT USB 케이블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이 부분에서 다소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기들 역시 케이블이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 것을 생각해보면 소니의 독자 규격 케이블을 지탄할 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기들처럼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지 않는 USB 포트임에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출처 : 소니 코리아

 

 

 

최근 소니의 음악 플레이어를 살펴보면 DSEE HX 모드라 하여 MP3나 16비트의 음원들을 업샘플링하여 손실된 음질을 복원해주는 기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16비트의 192kbps의 MP3 파일을 24비트 하이 레졸루션 규격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주는 기술이라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5가지의 표현력을 선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준/ 여성 보컬/ 남성 보컬/ 타악기/ 현악기 중)


 

또한 DC 위상 선형 화기라는 옵션은 예전 아날로그 앰프의 무드를 연출해주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 옵션을 통해 많은 변화를 얻게 된다고 얘기하긴 어려우나 극히 미세한 롤오프라던지 잔향이 부여됩니다.
A STANDARD 유형으로는 보컬 위주의 음원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B STANDARD 유형에서는 악기 위주 음원에서 좋은 상황을 만들어 줍니다.

 

 

출처 : 소니 코리아

 

 

S-MASTER HX의 앰프부는 독립된 4개의 하이 폴리머 콘덴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콘덴서는 일정 이상 볼륨으로 3.5단자와 4.4단자 각각 200시간을 구동하게 되면 전기적 특성이 안정화되어 최적의 사운드가 구현된다라고 소니 측에선 공표하고 있고 이 같은 내용을 기기 자체에서도 볼 수 있도록 게시하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음악을 제어할 수 있는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원 버튼, 음량 조절 버튼, 일시정지, 이전 및 다음 곡, 홀드 버튼 등이 있으며 이는 주머니에서 플레이어를 꺼내지 않아도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외장 메모리는 micro SD 메모리 카드를 지원합니다.


SPEC

크기  약 57.7.Xmm x 120.4mm x 14.9mm
무게  약 157g

전력

충전 시간(완전 충전)  약 5.5시간

스토리지 미디어

내장 메모리 크기  64GB

블루투스

 A2DP, AVRCP, SBC, LDAC, aptX 

재생 및 디스플레이

음악 검색 방법          전체 곡/아티스트/발매 연도/재생 목록/앨범/장르/작곡자/하이 레졸루션/최근 전송/SensMe 채널/폴더
음악 재생 모드          셔플 재생/반복 끄기/1곡 반복/모든 재생 범위 반복(모든 범위/선택한 범위)
드래그 앤드 드롭       지원
디스플레이 해상도    7.8cm, WVGA(800 x 480픽셀)
디스플레이 유형       TFT 컬러 디스플레이(화이트 LED 백라이트 터치스크린 포함)
사운드 효과             직접 소스(Direct)/10대역 이퀄라이저/톤 제어(단독 기능)/DSEE HX DC Phase Linearizer/다이나믹 노멀라이저

오디오 재생        MP3, FLAC, AAC(.mp4, .m4a, .3gp), HE-AAC(.mp4, .m4a, .3gp), Apple Lossless(.mp4, .m4a), DSD(.dsf, .dff), APE(.ape)

3.5스테레오 미니잭

최대 전원 출력(JEITA 16Ω/mW)   50mW+50mW(높은 게인)

4.4밸런스드 스탠다드 잭

최대 전원 출력(JEITA 16Ω/mW)   200mW+200mW(높은 게인)

휴대용 앰프가 없어도 될 준수한 출력!

ZX300 모델의 가장 눈부신 발전은 바로 출력입니다.
전작 ZX100의 출력은 고작 15mW에 준하는 성능으로 여타 DAP 들에 비해 낮은 수치의 출력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ZX300에서는 3.5단자 50mW로 3배 이상 높아졌으며 밸런스인 4.4단자는 200mW로 13배가 넘는 출중한 출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더 이상 휴대용 앰프와 2단 구성하여 플레이어를 휴대하시지 않아도 될 만큼 출력이 보강됬습니다.
더욱이 이 같은 출력에서 높은 발열이 동반하기 마련인데 ZX300에서는 발열을 거의 느끼기 어려울 만큼 양호한 컨디션을 유지해줍니다. 크기 역시 ZX100과 유사한 사이즈로 미니멀한 사이즈이며 스마트폰 보다 작아 주머니에 쏙 들어가며 좋은 휴대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40년 역사의 소니 워크맨 계보를 이어가며 그간 축적된 다양한 기능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사운드 음역대를 손볼 수 있는 이퀄라이저, 톤 밸런스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DSee HX 모드를 통해 저품질의 MP3 혹은 음원을 24비트의 고품질로 업샘플링 해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음색의 큰 변형은 아니지만 DC 위상 선형화기라는 아날로그 앰프 느낌으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LDAC 코덱을 지원하여 블루투스 기능으로도 양질의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자주 듣던 곡을 분석, 그 곡들을 자동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센스미라는 기능이 있어 favorite 곡들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슬림 타이머, 음원 가사지원, 동적 노말 라이저, 서라운드 옵션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재되어 있어 음악에 집중 시켜주는 옵션들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은 3.5단자 연결, MP3 192kbps 기준 30시간의 재생을 해준다고 합니다. 실제 테스트를 해본바 29시간 정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두번째 테스트는 24비트 하이 레졸루션의 음원 그리고 4.4밸런스 단자 연결, EQ 및 Dsee HX 옵션, DX 위상 선형화기 등의
모든 옵션을 킨 재생 테스트에선 13~14시간 가량 플레이 되었습니다. 옵션에 따른 그리고 출력에 따른 배터리 성능의 편차는 제법 있는 편입니다.

그 외 동적 노말 라이저 기능은 음악간의 db 격차를 조절하는 옵션인데 이 기능을 활성화하고 음악을 감상하게되면 특정 음원에서 약간의 히싱 혹은 음이 튀는 현상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볼륨을 조절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민감한 분이라며 이 기능은 끄시고 감상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하이 게인의 높은 볼륨 혹은 로우 게인에서 볼륨 90 이상시 화이트 노이즈가 감지가 됩니다. 헤드폰이 아닌 이어폰에서 이 같은 노이즈가 포착이 되는데 완벽히 클린한 배경음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하이 게인을 끄시고 90 이하의 볼륨으로 감상하시길 권합니다. 실제 90 이상 볼륨으로 음악을 감상하시는 분이 매우 적을 것으로 생각되어 별문제는 아니라 생각되기도 하는 부분이지만 볼륨 상승으로 인한 이어폰 노이즈가 발생하는 부분은 언급 드립니다.

ZX300의 전체적인 음색은 아날로그적인 음색과는 사뭇 다른 레퍼런스, 디지털 원음에 가까운 재생력을 지녔습니다.
음악 관련 대부분의 포맷을 지원하며, ZX 시리즈 최초로
네이티브 DSD 재생을 합니다. 더불어 S-Master 기술로 음원의 노이즈를 줄여주기 까지합니다.

어떤 기기든 완벽할 수 없어 단점과 장점이 공존하게 됩니다. ZX300 역시 그에 속하지만 차기작에 대한 발전의 여지를 남기는 인상입니다. 무엇보다 전작에 비해 많이 업그레이드된 ZX300은 대중들에게 꾸준히 호감과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큰 장점은 앞서 말씀을 드린 높아진 출력으로 꽤 풍성하고
힘 있고 명료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점 입니다. 무엇보다 4.4 밸런스 단자에서 이 같은 느낌을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품질, 고음질의 사운드를 듣길 원하시는 유저가 계신다면 ZX300의 4.4 밸런스 단자로 음악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본 리뷰는 필자 본인의 호기심 및 실사용을 위해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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