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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흥미롭게 사용 중인 아이템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LG 톤 프리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인데요.

LG 톤 프리(HBS-TFN7)는 기존의 마카롱 컨셉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추가로 외부 잡음을 제거해 오롯이 사운드에 집중시켜주는 컨셉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야외 활동에서 빛을 발한다고 느꼈는데요. 실제 노이즈 캔슬링을 써보니 기존의 이어폰들과는 달리 잡음 제거가 잘 되었고, 소리를 보다 집중시켜주기 때문에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마카롱 과자와 유사한 사이즈다 보니 휴대성도 나쁘지 않았고,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더라고 볼록 튀어나오거나 부피가 부담스럽지 않아 외출 시 항시 챙기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디자인도 튀지 않고 모던하면서 심플한 편이라 여러모로 애용 중입니다.

LG 톤 프리(HBS-TFN7)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새로이 접목되기도 했고, 이를 위해 트리플 마이크가 탑재되었습니다. 3개의 마이크가 수음성이라든지 수신 감도나 마이크로서 제 기능을 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던 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까닭은 한 달여간 수많은 전화 통화에서 상대방의 목소리가 깔끔하게 들렸고, 서로 의사소통 상 불편을 겪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리플 마이크는 소음을 줄이고, 울림을 없애주는 상단 마이크, 그리고 하단 마이크를 통해 소리를 보다 또렷하게 전달해 주며, 내부 마이크까지 주변 소리를 억제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적용됩니다.

이렇듯, 마이크는 통화 뿐 아니라 노이즈 캔슬링을 위해 쓰이게 되는데요. 여기서 노이즈 캔슬링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주변 환경의 큰 소음이나 패턴이 불규칙한 소음까지는 완벽하지 차단하지 못하지만, 지하철 내 웅성거리는 소리나 반복적인 기계음, 자동차 엔진음 같은 규칙적인 잡음 차단에선 효과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노이즈 캔슬링과 반대 개념인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의 경우 잡음을 차단하는 것이 아닌, 외부 소음을 잘 들리게 해주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쓰임새가 있었는데요. 이 기능은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 중 내릴 역을 확인한다든지, 이어폰 사용 중 누군가와 대화해야 할 때 용이했습니다.

톤 프리의 노이즈 캔슬링은 키거나 끌 때의 변화 및 체감이 분명 존재하는 편이고,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 미세하게 들리는 잡음까지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간혹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할 때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키고 사용했던 거 같습니다. 대략 80% 상황에서 노이즈 캔슬링 On, 20% 상황에선 주변 소리 듣기를 했을 정도이니 그만큼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청음 환경 - LG V50S ThinQ + 톤 프리 (TONE Free) HBS-TFN7

 

 

한편, 노이즈 캔슬링으로 주변 잡음을 제거한다고 하여, 음악 재생 중 왜곡이 발생하진 않았는데요. 사운드는 작위적이거나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고, 소리의 변형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청취가 가능했습니다.

한편, LG 톤 프리(HBS-TFN7)의 사운드 튜닝은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MERIDIAN)과 파트너십으로 제작되어 평탄하면서 고른 음질을 청취할 수 있는 사운드 튜닝을 거쳤는데요. 그에 따른 원음에 준하는 청취 환경을 조성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플을 통해 공간감과 저음 및 고음을 확장하는 이머씨브(Immersive ), 기본 음장인 Natural(내츄럴), 저음 강조형 Bass Boost(베이스 부스트), 고음 강조, Treble Boost(트레블 부스트)와 사용자 설정 EQ를 통해 음색을 조율할 수 있어 사운드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4가지 프리셋 EQ와 유저 EQ는 메리디안의 기본 컨셉인 왜곡이 느껴지지 않는 사운드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는 음장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비트가 강렬한 V 이퀄라이저를 선호하거나 음색적으로 펀 사운드(Fun Sound)를 즐겨 듣는 유저라면 다소 밋밋하게 들릴 수 있으니 체크 바라겠습니다.

반대로, 왜곡된 음색이 아닌 듣기 편안한 플랫(FLAT) 타입, 고음질 하이파이(Hi-FI) 성격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LG 톤 프리(HBS-TFN7) 사운드를 만족하며 들으실 거라 예상되네요. 이 부분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른 이야기이기도 하니 이어폰 성향 관련하여 간단한 참고가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메리디안 사운드 튜닝인 평탄하면서 고른 고음질 및 사운드 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된 기본 사운드 음장과 더불어 노이즈 캔슬링 효과로 잡음을 줄여 음악에 집중시켜주는 특징을 LG 톤 프리 HBS-TFN7의 주안점으로 언급 드려봅니다. 비록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규칙적인 패턴의 노이즈를 차단하여 보다 깔끔한 청취 환경을 조성하다 보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는 무선 이어폰에 비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끝으로, LG 톤 프리의 음색과 성향은 마니아 성격의 거친 왜곡과 펀 사운드가 아닌 고른 고음질을 타깃으로 두다 보니 개인적으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까닭은 보통 야외 컨셉의 무선 이어폰들은 극저역과 저음을 강조하여, 주변 소음으로부터 손실되는 저음을 보강하는 편인데, LG 톤 프리(HBS-TFN7)의 경우 저음역대를 크게 부각하지 않으면서 외부 소음 유입에 따른 저음 손실을 사운드 전달력이 준수한 이어젤과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상회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

그럼 이와 같은 소감 전해드리며, LG 톤 프리 (HBS-TFN7) 이어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관련하여 참고가 되는 글이었기 바라며, 무선 이어폰 선택에 있어 도움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와 함께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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