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easy 7n 4core 2pin 케이블 + King PRO (킹프로) 사용기

 

알리익스프레스 Wooeasy 판매자에게 공수한 커스텀 케이블.
이전 포스팅에서는 7N MMCX 케이블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2Pin Ciem 78mm, 7N 은도금 단결정 동선 케이블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품은 워런티 카드와 함께 비닐팩에 담겨 배송 되었습니다.
그래도 해외 직구라 뾱뾱이라도 감아주길 바랬는데 그런 건 딱히 없었습니다.  박스 안에 본품만 넣어져 배송 받았습니다.

 

 

 

이 케이블은 2PIN CIEM 78mm 단자를 지원합니다.
확연히 번들 케이블의 핀보다 튼튼해 보입니다. 
귀에 맞닿는 부분의 와이어는 오버이어를 위한 수축 튜브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Y 분기 스플랙터는 금속이며 고정해주는 둥근 플라스틱 장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3.5플러그를 구매했습니다.

플러그는 은도금이며 외형 장식은 금속 재질로 견고해 보입니다.

 

 

7N 동선에 은을 도금한 케이블이기 때문에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 저음과 고음의 향상이 기대되는 요소입니다.

 

기존 킹프로의 케이블입니다. 번들 제공 케이블임에도 커스텀 케이블처럼 꾸며진 케이블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지요. 5N 동선 재질로 중저음만 향상되는 특성인지라 그 부분이 아쉬웠던 케이블입니다.

 

그래서 King PRO와 매칭해보았습니다.
기존의 King PRO 케이블에서 고음의 향상이 기대되는군요.

기본 케이블은 Y 분기 스플랙터가 금속이었데 교체 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동 시 터치 노이즈 같은 거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본 케이블 볼륨에서 5% 정도 더 줘야 비슷해지는 거 같습니다. 약간의 저항이 있는 듯 생각됩니다.
기본 케이블의 선정리가 조금 성가셨지만 이 녀석은 약간 탱탱하다고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선정리가 조금 수월해졌군요.
번들 케이블에서 아쉬웠던 점들이나 사소한 부분이 좀 더 나아졌습니다.

저음과 고음역대의 변화

 

그럼 소리 얘길 해보면 아주 큰 변화가 있지는 않습니다만 킹프로의 고음이 조금 더 살아났습니다.
반면 저음은 조금 부드러워졌습니다. 역시나 기본 5N 동선 케이블은 중저음의 부스팅 역할을 톡톡히 해줬던 모양입니다.
어찌보면 별반 차인 없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만 동선에서 은도금으로 전환하니 약간의 변화는 느껴지는군요. 
플라시보 일지도 모르지만 7N이라는 수치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 같은 거도 좀 생기는거 같기도 합니다.

요약하자면 King PRO의 V자 이퀄라이저 성향에 가장 유사한 성향의 케이블이라는 점입니다.
둘 다 저음과 고음의 향상이라는 점이 닮긴 했네요.

끝으로 이번 케이블 교체로 사운드의 변화에 대한 체감은 어마어마하진 않았습니다.
동선에서 부족했던 점이 채워지긴 했으나 케이블이 바뀌고 금방 적응되어 바뀐 점들이 금새 잊혀져 버릴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같은 모델 MMCX도 사용해봤으니 이번 2PIN 케이블인 Wooeasy 7N 단결정 은도금 케이블은 무난한 밸런스형 케이블이라는 최종 소감입니다.
물론 고가의 순은이나 순은+금도금이라면 체감에 대한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입니다. 
저에게도 그런 케이블로 언젠가 리뷰하는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요. 그날을 기약하며 이만 리뷰를 마치며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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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고 쓰인 사용기가 아니며
필자 본인의 호기심에 구매하여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