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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소음을 기피하는 대중들을 위해 저소음, 무소음 컨셉의 키보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사무실이나 도서실 같은 공공장소에서 이와 같은 키보드가 선호되고 있죠. 하지만 연필의 서걱거리는 느낌과 소리가 주는 감성이 있듯, 초창기 시끄럽던 키보드의 타건 소리 역시 마찬가지의 감성이 존재합니다. 시간이 지나서야 당시의 추억 그리고 감성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기도 하죠. 이처럼 PC 애호가들의 기호에 맞춰 기계식 키보드는 현시점 트렌드를 반영하여 새로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소개드릴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처럼 말입니다.

패키지

구성-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기계식 키보드, 키/스위치 리무버, 클리닝 솔, 매뉴얼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근래들어 숫자패드가 빠진 텐키리스 키보드가 출시되고 있으나, 여전히 풀 배열 키보드의 선호도는 높습니다.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의 경우 104키 풀 배열로 고전적이지만 친숙한 방식의 레이아웃을 지녔습니다. 디자인 역시 전형적인 키보드의 형상과 크게 다르지 않죠.

케이블은 직조 마감 처리와 금도금 포트, 그리고 노이즈 필터까지 꼼꼼히 챙긴 모습입니다.

 

게다가 케이블을 중앙과 좌측, 우측으로 빼낼 수 있는 구조인데요. 통상 중앙이 많이 쓰일 듯 하나 PC의 위치가 좌측이나 우측인지에 따라 선의 위치 역시 고려해볼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 측면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는 스탭 스컬처 2가 적용되어 별도의 높이 조절을 하지 않더라도 상부에서 하부로 자연스러운 경사각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편안한 타이핑을 기대해볼 수 있죠. 게다가 높낮이 조절까지 추가된다면 적절한 타이핑 각도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키와 스위치는 교체가 용이하도록 제작되었고, 2중 흡음재, 한영 이중 사출 키캡 그리고 IP57 생활방수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흡음제가 두툼히 채워져 있어 스프링 진동이 과하지 않게 느껴지네요. 소음 역시 같은 갈축일지라도 적게 들리는 거 같습니다.

키의 경우 1억 회 수명을 담은 광 스위치 내구성을 지녔고, PCB 고장이 아닐 경우 스위치만 바꿔 자가 수리를 할 수 있어 편리 합니다. 거기에 몇몇 버튼을 다른 스위치로 교체할 수 있어 여타 커스터마이징을 염두에 둘 수도 있죠.

타건 및 RGB 조명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축 게이밍 키보드 타건 영상

타이핑 소감은 기계식 키보드가 주는 특별한 감성적인 소리가 잘 묻어나고 있습니다. 딸깍거리는 소리, 손가락에 전해지는 진동은 꽤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한편 게이밍 키보드 관련하여 프리셋 LED 조명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20~30여 종의 RGB 조명을 세팅할 수 있어 최근 트렌드가 잘 반영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와 같은 조명이 싫다면 끌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 기능으로 멀티미디어, 사운드 관련 제어키를 활용 해볼 수 있죠. 다만 매크로 키 같은 설정은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를 사용하면서 느낀 소감은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고 딱 알맞게 느껴지며, RGB LED 탑재로 게이밍 키보드로 충분히 활용해 봄직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거기에 갈축 스위치는 부담스럽지 않은 감성적인 소리를 지니고 있죠. 두툼한 흡음재를 통한 진동 및 소음 역시 과하지 않은 인상입니다.

마치며

끝으로 이중 사출의 버튼 글자가 지워지지 않는 구조는 초창기 키보드에선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래전 키보드의 경우 사용하다 보면 글자가 지워지곤 했죠. 요즘에 와서야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이 된 사례입니다.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역시 마찬가지로 기존의 기계식 키보드의 시끄러움을 적절히 개선하려는 인상입니다. 흠읍재의 두께가 여타 키보드에 비해 두껍기 때문인데요. 이를 통해 기계식 키보드의 감성을 살리면서 소음을 적절히 잡으려는 모습입니다.

다만 그렇긴 해도 기계식 키보드의 단점 아닌 단점은 소음이겠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머무는 장소라면 아무래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주로 집에서 혼자 사용하게 되는 거 같네요. 그렇긴 해도 타건에 따른 손가락 감각과 청각적인 소리는 역시 감성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가격의 경우 기계식 키보드가 다시금 인기를 얻던 시기에 비해 접근성이 꽤 좋아졌습니다.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는 6만 원 대로 판매되고 있고요. 여러모로 게이밍 키보드 혹은 웹서핑이나 문서 타이핑 용도로 고려해 봄직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럼 관련하여 참고가 되는 글이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PC나 데스크셋업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그린전산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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