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플용 게이밍 헤드셋, 다얼유(DAREU) A730 헤드폰

게이밍 헤드셋인 다얼유(DAREU) A730에 대한 소개입니다. 다얼유의 경우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모델로 대중적인 접근성이 좋죠. 이번에 소개드릴 게이밍 헤드셋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실 수 있겠는데요. 사양적으론 게이밍 헤드폰의 필수 요소인 가상 7.1 채널을 탑재하였고, USB 타입 DAC을 내장하여 별도의 사운드 카드가 필요 없이 다얼유가 추구하는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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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53mm 네오디뮴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게이밍 헤드셋의 경우 이보다 작은 사이즈의 진동판으로 만들어지곤 합니다. 무조건 크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진동판이 클수록 풍성한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즐기시는 유저들이라면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내용에 집중해 보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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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구성

스펀지 완충재에 담긴 다얼유 A730, EQ 및 컨트롤러, 탈착식 마이크, 마이크 솜,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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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다얼유 A730은 하이그로시 재질의 플레이트, PU 재질의 헤어밴드와 이어 패드, 상부는 메탈 프레임 장식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돌출된 메탈 프레임이 포인트가 될 거라 예상됩니다. 디자인 선호도는 개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게 되는데 A730의 경우 게이밍 컨셉 기어로써 상당히 특이한 장식을 사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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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

어떠한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되었건 불편한 착용감은 오래 사용하지 못하게 되죠. 제 경우에 착용 통증까지 유발한다면 소리가 아무리 좋더라도 안 쓰게 되더라고요. 실제 다얼유 A730을 써보니 소프트한 이어 패드로 편안했고, 헤어밴드의 쪼이는 힘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 착용감이 꽤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흘러내리지 않아 고정력 역시 나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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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어 패드 소재는 PU 재질과 벨루어 원단을 쓰고 있습니다. 헤드셋의 무게는 305g으로 스마트폰보다 70g가량 무거웠습니다. 원체 가볍다 보니 실착 무게감은 적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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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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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형 마이크

마이크는 헤드셋의 좌측 유닛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4극 단자 사용) 마이크는 게임에 따라 사용 유무가 갈릴 거라 예상되는데요. 싱글 플레이 위주 스팀 게임이라면 적게 쓰일 겁니다. 반면 MMORPG, 롤이나 배틀 그라운드와 같은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면 마이크 활용도가 증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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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는 바람 소리를 차단하는 스펀지 솜을 기본 제공하며 그로 인해 목소리를 깔끔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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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품질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발성하는 입에 가까울수록 소리 수음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저는 2cm 정도 입가에서 띄어 두고 녹음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팀원과 톡을 할 때 서로 불편할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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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qYNkpp0xlI

​▲ 다얼유(DAREU) A730 마이크 테스트

 

 

 

 

다얼유(DAREU) A730 헤드폰 제품 사양

드라이버	53mm 네오디뮴 다이내믹
주파수 범위	20 – 20,000 Hz​
감도	98​±3db
마이크	착탈식
헤드폰 임피던스	24±15%
음향 효과	7.1 가상 음향 효과
제품 사이즈	171*263*92mm
무게	372g±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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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7.1채널과 프리셋 EQ

마이크 전원, EQ, 볼륨, 그리고 7.1 가상 채널을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입니다. USB 타입으로 DAC이 내장된 모듈이죠.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곧바로 꼽기만 하면 다얼유 A730이 제시하는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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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먼저 고유 사운드 성격에 대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EQ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음악 플레이어에 직결 혹은 무음장 모드로 A730 본연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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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게이밍 헤드셋의 공통점은 극저역과 고음역대를 강조하는 점입니다. 다얼유 A730 역시 비슷한 맥락이죠. 고음을 강조하게 되면 전체 음역의 선명도가 또렷하게 들리게 됩니다. 일부 사운드에서 치찰음이 들리곤 하지만 이 역시 악기의 디테일이나 음의 선명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반면 음악만을 감상한다면 듣기 거북할 수 있겠죠. 그러나 게임 컨셉의 A730이다 보니 이 같은 고음 설정은 감안할 만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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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음은 보컬 사운드가 묻히지 않도록 적절히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 중 서로 대화하거나 보컬 목소리가 잘 들리도록 설정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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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역은 전체 음역을 해치지 않도록 부밍되었고 적절한 존재감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저음 타격감은 강렬한 유형과는 거리가 멀죠. 파형이 짧고 임팩트가 강한 타입은 아니다 보니 소프트하면서 미세한 잔향을 나타냅니다. 소리가 단단하기보다는 둥글둥글 이쁘게 묘사되는 저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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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음의 경우 무대의 폭을 넓혀주고 보다 웅장하게 묘사해 스테이징을 형성하게 되는데요. A730의 초고음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현장감 있는 분위길 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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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7.1 가상 채널을 적용하게 되면 공간감이 보다 넓혀지게 됩니다. 소리의 방향성이 중요할 게임에서 활용해 봄직한데요. 비단 7.1 가상 채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기본 사운드가 이미 게이밍 컨셉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순정으로 듣더라도 충분히 쓰임새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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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음악모드, 게임 모드, 영화 모드 EQ를 적용해 볼 수 있는데 이중 영화 모드는 극저역과 고음이 보다 강조되는 형태입니다. 웅장한 분위기로 청취할 수 있고, 스케일이 큰 블록버스터 영화라면 한 번쯤 적용해 보면 좋겠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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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소감

이렇게 가상 7.1채널과 기본적인 소리 성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게임 플레이 소감을 언급 드려볼까 합니다. 먼저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한다는 건 소리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캐치하기 위해서겠죠. 일부 게임의 경우 배경음악보다는 효과음이 더 중요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중 FPS 게임은 총소리나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정위감(공간상 소리의 위치)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게이밍 헤드셋이라면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위감을 통한 등 뒤에 숨은 누군가 혹은 저 멀리 은폐해서 총을 쏘는 적의 위치를 빠르게 알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이른바 사운드 플레이 이를 줄여 사플이라고도 하죠. 게임 실력 중 총을 쏘는 정확도를 떠나 광활한 오픈 월드 맵에서 적을 포착하기 위해 효과음을 또렷이 듣는 것과 공간상 소리의 위치를 정확히 들을 수 있는 게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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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얼유 A730의 사운드 타깃은 이미 이점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효과음을 분별하기 위한 공간감과 정위감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7.1 가상 채널의 경우 극저역과 소리의 잔향감이 강조되다 보니 오히려 순정상태 혹은 게임 모드 EQ에서 FPS 게임을 즐기기가 수월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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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FPS 장르가 아닌 레이싱, 스토리 위주의 MMORPG, 스팀류의 게임에선 7.1가상 채널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이 같은 장르들은 효과음 위주의 사플이 아닌, 배경음악과 효과음 그리고 웅장한 분위기 형성 등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요컨대 장르에 따라 순정, 게임 모드, 7.1가상 채널을 적절히 활용하는 게 다얼유 A730을 잘 사용하는 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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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게이밍 헤드셋의 기본 덕목은 게임 중 중요도 높은 소리를 포착해 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한 명의 유저로써 총싸움 게임을 할 때는 사플에 유리한 게이밍 헤드셋을 선호하죠. 그리고 스토리 위주의 장르라면 몰입감을 위한 현장감, 풍성한 사운드 질감 그리고 배경음악까지 고려한 헤드폰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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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관점에서 다얼유 A730의 사운드는 다양한 장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인 소리의 성향은 저음과 고음을 적절히 부밍한 형태로 음악 감상 위주가 아닌 게임 효과음과 의사소통에 중요한 말소리에 집중되는 모습이죠. 거기에 7.1가상 채널과 게임, 영화, 음악모드의 프리셋 EQ로 다양한 설정들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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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음 기반의 음악 감상만을 목적으로 둔다면 아쉬울 수 있는 설정입니다. 그러나 게임 용도라면 사운드 타깃이나 편의성이 적절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호불호가 갈릴만한 헤어밴드 철제 프레임이 아닐까 합니다. 소리만큼 디자인이 중요할 유저라면 말이죠. 마치 우주 조종사의 헬멧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불쑥 튀어나온 더듬이처럼 보이기도해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나뉠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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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오래 써도 편안한 착용감, 사용하기 쉬운 EQ 컨트롤러, 넉넉한 케이블 길이, 현장감 있게 조율된 사운드 등은 이점이라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5만 원 후반대로 다얼유 프리미엄 라인업인 A 네이밍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가격은 소비자 접근성 측면에서 그렇게 부담이 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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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와 같은 소감으로 '다얼유 A730'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모쪼록 찾으시는 게이밍 기어에 대한 정보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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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프렌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쓰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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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EU 유선 게이밍 헤드셋 A730 : 다얼유 게이밍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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