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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틱 (ecousitc) EQ-100이라는 모델은 유니버설 커스텀이라하여 다양한 사람들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고안된 인이어입니다. 이는 직접 귓본을 뜨고 본인의 귀 형태에 맞도록 제작되는 커스텀 이어폰과 유사한 모양을 지녔는데, 이를 베이스로 커스텀 이어폰의 외형을 지닌 유니버셜 모델을 착안해냅니다. 이어피스 주재료는 실리콘이며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좋은 착용감을 주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를 거친 결과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Q-100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었으며 3D 프린팅을 이용해 최적의 이어몰드 디자인으로 높은 피팅감을 주는 인이어입니다.

 

에쿠스틱 (ecoustic) EQ-100의 패키지입니다.
소형 박싱이며, 제품명, 컬러, 간단한 특징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출처 : 케이비전텍

 

EQ-100은 화이트, 블랙, 레드 총 3가지의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스펙에 대한 정보와 고객지원안내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국내 이어폰 제조사가 많지 않기도 하여 MADE IN KOREA라는 문구가 저에게는 오래 시선이 머물게 한 거 같습니다.
  

 

 


출처 : 케이비전텍


 

SPEC

드라이버       싱글 HD MICRO 드라이버
주파수 응답   20Hz - 20kHz
임피던스       16옴 +- 15%
감도              96db SPL @ 1mW
소음감소율    20db

HD MICRO 드라이버와 주파수 응답은 사람의 가청 주파수인 20Hz -20kHz, 16옴의 저항, 96db의 감도가 눈에 띕니다.

 

겉박스를 들어내면 펠리컨 케이스와 흡사한 케이스가 보입니다.
이 케이스안에 이어폰이 담겨있습니다.


 

전체 구성품.
케이스, 매뉴얼, 보증서, 이어폰, 케이블, 이어팁 2세트.

 

이어팁은 통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형태가 아닌 유니버셜 이어몰드에서 사용 용이한 짧은 길이의 실리콘 팁을 제공합니다.
아무래도 EQ-100은 구조상 이 같은 실리콘 팁이 착용감과 차음성에 도움이 되는 형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을 해본 결과 이 이어팁은 두께가 얇고 흐물거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타사의 이어팁 사용도 가능은 하지만 본 리뷰에서는 기본 제공하는 이어팁으로 리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필자는 12mm의 M사이즈 이어팁을 사용하는 편인데 에쿠스틱 EQ-100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의 팁을 사용해야 차음성을 보장받았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케이스는 펠리컨 케이스와 유사한 느낌을 받습니다. 실링 처리가 되어 생활방수도 거뜬해 보입니다.
크기는 무척 아담한 사이즈이며 작은 케이스를 싫어하는 유저가 아니시라면 휴대하기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MMCX 4극 마이크 케이블을 기본 제공합니다. 1.25m 길이의 3.5단자를 지원합니다.
이 케이블은 EQ-100 유닛 컬러와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이를테면 블랙 색상이면 케이블은 블랙이며 화이트 색상이면 케이블 역시 화이트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저는 레드 컬러의 유닛이라 레드색의 케이블입니다.

 



 

마이크의 작동 버튼입니다.

작동법은 1번 누르면 (음악 재생/중지, 통화 시작/종료), 2번 연속 누름 (다음 곡) / 3번 연속 누름 (이 전곡) - 휴대폰 기능에 준함

통화 품질이나 마이크 수음성이나 감도는 실사용에 큰 불편이 없으며 양호합니다.

 

EQ-100의 플레이트 겉면에는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으며, 금속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에쿠스틱은 보청기 업체와 협력, 수많은 사람들의 귀 모양을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유니버셜 실리콘 이어피스입니다.
그에따른 인체공학에 기준하여 설계되어 대다수의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며
착용감이 무척 좋습니다.
더불어 이어팁이 사용자 귀에 잘 맞는다면 충분히 좋은 차음성을 제공해줍니다.


 

EQ-100은 MMCX 단자를 지원하며 귀에 맞닿는 부분은 모두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착용감은 이어폰을 착용한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가볍고 편안한 피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팁이 장착되는 노즐부는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그로 인해 대중적인 이어팁의 일부는 완벽한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노즐이 긴편인 스핀핏에서 그런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쾌하고 강한 울림.

EQ-100은 단순히 착용감에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강한 저음과 고음을 지닌 인이어로서 울림의 형태는 짧고 부드러운 펀치력을 지녔습니다.
이는 귀에 큰 자극을 주는 형태로 들려오지 않습니다. 소니 N3 시리즈와 유사한 드럼 소리로 둥둥 울려옵니다.
명쾌하고 단단한 사운드
라기보단 미세한 착색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 케이비전텍

 

 

 

EQ-100은 강한 V자 이퀄라이저 곡선을 그리는 FR 차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음을 선호하는 대다수의 오디오 유저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대다수의 음원 역시 저음을 기반으로 생성되는 음악이 많기도 합니다.

부풀어진
저음의 양감은 음악을 풍성하게 느끼게 해주며 저음의 펀치력은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중음 같은 경우 보컬의 위치는 무대에서 살짝 뒤에 있다고 느껴집니다.
실제 청감상 저음의 양감이 부풀어 있고 중음은 딥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설정에서는 남자 보컬의 목소리가 아쉽게 들려오는 상황이 형성됩니다. 이는 다양한 악기가 세팅된 무대 그리고 그곳에서 노래하는 남자 보컬의 음악에서 유독 그런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운드는 참 흥미롭게 들려옵니다.
약간의 잔향이 있고,
저음의 펀치력이 날이 선 채로 들려오지 않고 부드러운 울림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EQ-100의 이같은 음장감은 감미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줍니다.

또한,
고음은 저음과 마찬가지로 존재감이 뚜렷 편입니다. 이는 강한 저음에 묻히지 않도록 이런 설정을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6kHz부터 딥을 주지만 약간의 치찰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찰음을 너무 억제한다면 개성있는 사운드가 들려오지 않을 우려도 있어 어찌보면 왜곡을 줄이고 펀사운드를 유도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레퍼런스급 뚜렷한 하이파이 원음 기반의 이어폰에선 작은 치찰음이라도 청감상 많이 거슬릴 수 있지만 착색을 준 펀 사운드 이어폰에선 약간의 치찰음이 있는 건 소리의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물론 과하면 그르치는 결과를 낳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치찰음 자체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시라면 꼭 청음을 권해드립니다.

그 외 감도가 준수한 편이어서 그런지 화이트 노이즈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테스트는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포터블기기, 스마트폰 등에서 해보았으며 백색소음으로 불편한 음악감상은 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음의 톤은 밝은 계열, 쿨한 톤이라기 보다는 따스함쪽으로 향해 있다고 느껴집니다.

에쿠스틱 EQ-100은 편안한 착용감과 V성향의 개성있는 소리를 지닌 IEM입니다.
이부분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며 줄이겠습니다.


 


 

본 리뷰는 케이비전텍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본문 내용은 업체에 관여 받지 않았으며 리뷰어 소신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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