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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커(ANKER)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나 주변 장치로 시작하여 점차 음향 관련 제품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앤커의 음향 관련 브랜드 네임인 사운드 코어(Soundcore)는 주로 이어폰, 스피커, 블루투스 오디오를 선보이고 있는데 코드리스 이어폰에선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Liberty Air)라는 전대역 밸런싱이 좋으며 준수한 음질로 유저들에게 우호적인 호응을 얻는데 성공합니다. 리버티 에어(Liberty Air)와 같은 맥락으로 디자인, 설계 그리고 배터리 타임이 상이한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Liberty)라는 모델은 운동중 런닝을 하더라도 귀에서 이탈하지 않을 만큼 견고한 착용감을 주며 충전 크래들 활용 시 100시간이라는 긴 재생 시간을 지원하는 코드리스 이어폰입니다.

앤커(ANKER) 리버티(Liberty) 패키지!

앤커 리버티의 제품 표지는 큼직하게 '100시간 플레이 타임'이라 프린팅되어 있는데 이 100시간 재생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며 어느 누군가의 구매 사유가 되기도 할 만큼 스펙적 강점을 나타낸다 볼 수 있습니다.

뒷면엔 10분 충전하더라도 1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 효율과 IPX5 등급 방수처리, 블루투스 5.0 지원 등 제품 사양에 대해 서술되어 있습니다.

리버티는 모델 착용 사진에서 사이즈를 가름해볼 수 있는데 두툼한 하우징이다 보니 살짝 튀어나오긴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이나 요다 현상이라 불릴만큼 과하게 튀어나오진 않습니다.

구조적 특징으론 그래핀(Graphene) 다이나믹 드라이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래핀(Graphene)이란? 강성과 강도가 높으면서 매우 가벼운 특징을 지닌 노벨상 수상 신소재로서 NASA 우주선에서 사용될 만큼 특수한 재료이기도 합니다.

이 그래핀을 이어폰 진동판에서 사용하게 되면 분할 진동을 줄여주며 진동판의 반복 운동에서 수명과 성능을 오래 유지시켜주기에 근래 이어폰 제조사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 크레들, 이어폰, 이어 팁, GripFit 자켓, User Manual로 구성은 심플합니다.

사용자 매뉴얼은 한 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다양한 언어로 제품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어 역시 기재 되어 있으며 간략하게나마 사용 관련 글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충전, 페어링, 착용, 컨트롤, 재설정 관련.)

 

 

이어팁 제공은 일반적인 이어폰과 달리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실리콘으로 제작된 'GripFit 이어버드 자켓(이어버드 훅)'을 기본 제공합니다.

이어버드 자켓을 이어폰 유닛에 장착 후 착용하시면 귓바퀴에 고정 되기 때문에 운동 중 달리셔도 이어폰이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 견고한 장착이 보장해줍니다. 이 GripFit 자켓이 귀에 잘 맞지 않으시더라도 이어폰 유닛 사이드는 고무 재질로 마감되어 있기 때문에 마찰력으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주게 됩니다. 이같이 운동에 유리한 자켓 뿐 아니라 IPX5 등급 방수를 지원하기도 하여 야외 액티비티에 특화되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착용감과 차음성에 대해.

제아무리 소리가 좋은 이어폰일지라도 착용감이 불편하면 얼마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앤커 리버티의 착용감은 큰 불편 없이 준수한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리버티 이어폰 내부는 블루투스 모듈, 마이크, 배터리,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담겨 있다 보니 살짝 크고 통통한 편이지만 유닛은 인체공학을 염두에 둔 설계로 착용 시 이물감이 심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차음성이 탁월합니다. 그 이윤 이어폰의 마이크 수음 홀을 제외하고 별도의 에어덕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차음성이 좋고 몰입감을 높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단점도 없지 않은데 극히 미세한 압이 느껴지는 부분이 존재하기에 이압에 민감한 유저시라면 꼭 착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 경우에는 음악 감상을 방해할 정돈 아니었지만 사람마다 귀의 구조가 다르다보니 압력을 느끼는 정도가 상이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지는 실제 써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조작 방법.

조작 방법은 이어폰 플레이트 부분의 '물리적 버튼'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짧은 탭 1회는 일시정지/ 재생 통화연결

짧은 탭 2회는 음성 어시스턴트 활성화

긴 탭 1회 이전 트랙(L) / 다음 트랙 (R), 통화 거부/대기 전화로 전환

 

작동법 자체는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쉬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라면 볼륨 관련 제어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이크 성능 및 통화 감도에 대하여.

사진으로 보시듯 이어폰에는 2개의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통화 품질은 애플 에어팟처럼 길쭉한 부분에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지 않고 귀 부분에 마이크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통화 감도는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통화를 한다면 간혹 주변 소음이 상대방에서 전달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휴대폰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가장 최적의 통화는 주변이 시끄럽지 않은 공간에서 전화할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듀얼 마이크 탑재이긴하지만 아무래도 코드리스 구조적 특징으로 통화 품질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앤커 리버티만의 문제가 아니며 귀에 마이크가 배치된 코드리스 대부분의 문제.) 참고로 통화가 주목적이신 분은 최대한 마이크가 입에서 가까운 이어폰이 좋을 것입니다.

100시간이라는 배터리 타임!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의 가장 큰 특징이라 볼 수 있는 부분은 충전 크레들 완충 시 100시간이라는 긴 플레이 타임을 지원해주는 점입니다.

이어폰 자체적인 플레이 타임은 8시간 정도이지만 크레들로 중간중간 충전을 한다면 100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4일 연속 재생해야 방전될 정도기 때문에 긴 재생 시간은 분명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코드리스 이어폰을 접해보았습니다만 앤커 리비터 만큼 긴 플레이 타임을 지원해주는 코드리스는 거의 찾기 힘들 만큼 재생시간 하나만 놓고 얘기하자면 단연 최고 수준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결 안정성, 노이즈 관련.

블루투스 5.0 버전 지원. 최대 수신거리는 15m이며 수신 성능이 양호합니다.

 

통상 수많은 망이 충돌하는 인파가 몰리는 장소, 대중교통 및 특정 구역에서 일시적인 끊김이 몇 차례 있었으나 음악 감상을 방해할 수준으로 잦은 편은 아니기에 양호한 연결 안정성을 지녔다고 말씀드려 봅니다. 아직까지 끊김 ZERO 코드리스 제품을 본 적이 없을 만큼 현시점 블루투스 송수신 기술력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썩 괜찮기 때문입니다.

 

그 외 노이즈 관련해서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매우 정숙한 배경음을 지녔으며, 음악이 시작할 때나 끝날 때 일시적인 노이즈가 없었으며, 듣기 거북한 화이트 노이즈 역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완전 무선 이어폰 제품 사양

5.8mm Graphene 다이나믹 드라이버

IPX5 방수지원

충전 케이스 100시간, 이어폰 8시간 재생 시간

내장 마이크 2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 지원

블루투스 5.0 (무선 거리 15m)

중저역의 질감이 매력적인 사운드!

앤커 리버티 사운드 첫인상은 극저역의 강조로 무대의 스테이지 표현력이 좋았으며 음장감이 가미되어 있어 흥미로운 소리로 와닿았습니다.

지나침 없는 적절한 음장감으로 흥겨운 감상을 유도하는 편이며 인위적 왜곡과 과장된 분위기가 아닌 자연스러운 무드를 자아내는 타입으로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 소리에 집중해본 리버티는 EDM이나 MIDI 기반 비트가 강한 리드리컬한 곡 그리고 여타 기계가 만들어내는 멜로디에서 낮게 깔리는 극저역과 저음이 울리고 살짝 퍼지지만 임팩트 또렷한 사운드로 느껴졌습니다. 이 소리는 흡사 소니 N3AP와 유사한 느낌을 줬습니다. 그러나 소니와 다소 다른 점이 있다면 둥둥거리는 형태는 비슷하지만 울림의 탱탱함 그리고 묵직함, 탄탄한 느낌은 리버티쪽이 괜찮았습니다.

리버티는 극저역의 분위기가 잘 들어나는 편이며 저역 울림은 낮게 퍼져나가는 형태이긴하나 과하게 퍼지지 않고 응집력과 탱탱한 저역 울림이 강조된 특징을 지녔습니다. 흔히 저음만 강조하면 좋은 저음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저역의 잔향이나 울림의 형태를 잘 컨트롤해야 하는데 유저가 EQ로 제아무리 설정한다해도 음의 밀도, 끝음처리, 잔향부분은 다루기 어려운 부분이라 이는 전적으로 엔지니어의 역량과 제조사 기술력이라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리버티의 사운드 튜닝은 저렴한 느낌의 저역이 아닌 고급진 밀도감과 질감을 지녀 사운드 튜닝이 잘 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울림은 하드웨어적으로 하우징 설계 및 진동판의 성능이 반영되는데 밀폐형에 가까운 구조는 저음에 더 집중시켜주며 진동판 성능 면에서 드라이버의 반응속도 그리고 댐핑력이 좋다고 느껴지기에 사운드 컨셉에 힘을 실어 주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주제 부각에 각 요소들의 합이 잘 맞습니다.

반면 저역의 낮게 퍼지는 울림 때문에 공간감이 넓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실제 청감상 느낌으론 공간의 폭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폭이 넓고 높낮이가 큰 공간감이라기보다는 적당한 사이즈로 공간상 입체감을 표현하는 형태입니다.

보컬 중심의 음원을 들어보면 중음 및 기음의 딥이 깊지 않아 음역 마스킹으로 보컬 목소리가 뒤엉키지 않았습니다.

청감상 V자 이퀼라이저 느낌이 짙고 저역이 강조되면 보컬의 위치가 많이 물러나 있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주의 깊게 듣게 되는데 보컬 목소린 두어 걸음 뒤에 있긴 하나 공간상 위치 왜곡이 심하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만큼 이질적인 느낌이 강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긴 하나 플랫이나 하이파이 인이어에 길들어진 분에게는 다소 적응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음 부분은 대중적으로 기피하는 치찰음 대역을 부드럽게 가다듬어 보컬의 특정 발음에서 경질적인 소리가 들려오지 않으며, 과하지 않으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고음 설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리버티의 유닛 설계상 마이크 홀을 제외하고 밀폐형에 가까운 형태라 고음의 시원시원함, 개방감이 물씬 느껴지기보다는 중저역의 리드미컬에 집중되는 설계인 점 재차 언급 드려봅니다.

 

 

 

 

 

 

앤커 리버티 코드리스 이어폰은 어떤 유저들에게 쓰임새가 있을까?

앤커 리버티는 충전 크레들 활용 시 100시간이라는 긴 재생 시간이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어폰 사용이 잦은 분에게 더할나위 없으며, IPX5방수, GripFit 이어버드 자켓(이어버드 훅) 제공으로 운동용으로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중저역의 리드리컬한 분위기를 주는 사운드가 주된 특징입니다. 재생시간이 길면서 음질 좋은 운동용 이어폰을 찾는 분들이 계신다면 권해드리며 운동용뿐아니라 흥미로운 사운드로 음악 감상 용도로 코드리스 제품을 찾는 분 역시 추천드립니다.

앤커(ANKER) 리버티 특징!

1. 충전 크래들 활용 시 100시간 재생 가능 코드리스.

2. IPX5 방수, GripFit 이어버드 재킷(이어버드 훅) 제공으로 운동에 최적화.

3. 듀얼 마이크 탑재. 통화품질은 보통 수준.

4. 인체공학 설계로 착용감이 좋음. 차음성 역시 준수하나 미세한 이압 존재.

5. 코드리스 제품들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딜레이나 연결 안정성은 보통 수준.

6. 화이트 노이즈나 여타 노이즈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깨끗한 배경음.

7. 중저역에 집중된 앤커 리버티 만의 음색과 음장감을 지닌 사운드.

8. 긴 재생시간을 지닌 코드리스를 찾는 분 혹은 운동용이나 음악 감상 용도의 이어폰으로 추천.


' 영디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사용기입니다.

본문 내용은 소신껏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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