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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유튜버 크리나클이 사운드 튜닝에 기여한 키위이어스의 KE4 유선 이어폰입니다. 본 이어폰은 2개의 다이내믹 드라이버, 2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구성입니다. 전통적일 수도 있겠으나 다이내믹의 저음의 울림, 그리고 상대적으로 밸런스드 아마추어의 고음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닙니다.

 

크리나클 타깃이 적용된 만큼 개인 유튜버의 취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한데 근래 선호되는 유행적인 타깃을 감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 번쯤 경험해 봄직한 이어폰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네요.

패키지

구성-

키위이어스 KE4 유닛, 필터 스티커, 이어팁, 케이블, 케이스, 매뉴얼

디자인 및 특이사항

키위이어스 (Kiwi Ears) KE4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으로 설계되었습니다. 3-way 패시브 크로스오버 시스템과 3개의 독립적인 사운드 튜브 그리고 음향 엔지니어링의 모든 세부 튜닝에 있어 사운드 퀄리티를 신경 썼다고 합니다. 쉘은 의료용 레진으로 만들어졌으며 수작업으로 마감된 페이스 플레이트로 장식되었습니다.

이어팁은 기본 3쌍을 제공합니다. 제일 작은 사이즈가 여타 일반 이어팁의 중간 정도 크기로 느껴지는데요. 성능적으론 특별한 사양으로 와닿는 것까진 아니지만 차음성과 더불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대체로 나쁘지 않은 거 같네요.

케이블은 얇지만 퀄리티 자체는 양호한 수준입니다.

선재는 동선이며 4코어 2핀 사양입니다. 다만 4.4mm 그리고 은도금 동선 이상을 선호하신다면 다소 기본적인 케이블로 와닿을 우려가 존재하겠네요. 취향적 차이겠으나 대체로 케이블이나 이어팁은 평균적이며 보통적 제공이라 생각됩니다.

 

 

 

키위이어스 KE4 제품 사양

드라이버 -

밸런스드 아마추어 2개, 다이나믹 드라이버 2개, Knowles RAD-1 RAD-33518, 맞춤형 RAB-32257 1개

드라이버 세부 정보- 초고주파 드라이버 1개, 중고주파 드라이버 1개, 저주파 드라이버 2개

감도- 102dB (±1dB)

임피던스 -28의 ohm

크로스오버- 3-Way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사운드 튜브- 3개의 독립적인 사운드 튜브(고주파, 중주파, 저주파용)

노즐 지름 -6 밀리미터

값 -$223.00 USD(알레그로 미니 키트), $199.00 USD (KE4 단품)

사운드 성향

키위이어스 KE4는 4개의 드라이버 하이브리드 구성답게 꽤 흡족스러운 공간 묘사력과 입체감, 음의 분리감을 감상할 수 있는 타입입니다. 게다가 성향 자체가 근래 트랜드적 요소가 적극 반영되어 있죠.

저음은 중음에 비해 7~8dB 정도 부스트가 되어 있고 중음으로 향해갈수록 서서히 감쇄되며, 청감상 고음부 힘은 온화하게 묘사되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청취를 위해 몇몇 꼬다리 DAC이 쓰였는데 이중 키위이어스 KE4와 세트 구성인 알레그로 미니 조합이 가장 중립적이면서 정확한 포인트를 감지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음의 울림은 빠르게 울린 후 잔향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응집력이 단단하며, 넉넉히 강조되기 때문에 베이스 기반의 음원에서 그 분위기와 감각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중음은 개인적이지만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별다른 특색 없이 평균적이라는 인상을 받기 때문이기도 하고, 대체로 웜톤의 온화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더더욱 밋밋한 위치에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보컬의 위치상 왜곡이 심하게 와닿는 건 아니고 기음이 부실하지 않아 중음 자체의 힘이 적다고는 느껴지진 않습니다.

반면 고음부에선 상당 부분 포인트적 요소가 존재하지 않나 예상됩니다.

살짝 경질적이거나 찰랑거림. 여보컬의 허스키한 목소리, 숨소리, 작은 발자국 소리까지 캐치할 수 있을 만큼 고음부 감도가 좋은 편입니다.

게다가 현악기의 질감과 디테일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거라 보입니다.

과하지 않으나 치찰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수준이며 고음의 과하지 않으나 또렷한 해상력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과유불급을 명확히 지킨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느껴지는데 현재 고음부에서 보다 더 강조가 된다라면 상당 부분 자극적이며 장시간 청취에 있어 불편해질 거라 예상되기도 합니다. 아울러 실제 청감상 고음의 강조는 분명 존재하지만 전체 음역 중 저음의 힘이 가장 와닿도록 설정되어 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 봅니다.

대체로 고음으로 향할수록 서서히 감쇄하는 성향이지만 각 음역대의 힘은 결코 누락되었다고 보이지 않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목소리는 내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하이파이 사운드 기준에 충분히 속하는 이어폰으로 느껴집니다. 여러모로 해상력 자체는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마치며

이전 크리나클 콜라보의 키위이어스 싱골로 역시 꽤 좋은 사운드 퀄리티를 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KE4는 보다 나은 드라이버 구성으로 흡족스러운 공간 묘사력, 저음의 울림과 고음의 디테일을 갖추고 있어 음악 감상 목적에 합당한 인이어로 보이네요. 게다가 전부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마감 품질도 준수합니다.

다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수십만 원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사운드 품질을 나타내는 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대신 199달러 유사 가격대 모델들과 견준다면 상당 부분 경쟁력을 어필할 지점이 존재하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 근래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사운드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음향 애호가들 입장에서 한 번쯤 청취해 봄직한 이어폰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 린소울을 통하여 제품을 제공받아 쓰인 리뷰입니다. '

 

 

 

Kiwi Ears KE4 | Completely Redesigned 2DD+2BA Hybrid IEM

A Completely New IEM Design The KE4 starts fresh from the ground up, featuring a 2 Dynamic Driver (2DD) isobaric sub-woofer system, combined with 2 Balanced Armature (2BA) full-range and tweeter speakers. The 2 Kiwi Ears custom 10mm dynamic driver focuses

www.lins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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